검은사막 모바일 판호 획득 소식에 펄어비스 주가 급등
지난해 말 서머너즈워 이후 오랜만에 판호 획득한 검은사막 모바일 덕분에 펄어비스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28일 61,900원에 장을 마감했으나, 금일(29일) 판호 획득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 대비 15% 이상 급등한 73,000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판호는 중국 게임 퍼블리셔인 아이드림스카이를 통해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드림스카이는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의 투자를 받은 곳으로, 템플런2, 꿈의 정원 등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펄어비스는 이번 검은사막 모바일의 판호 획득으로, 올해 초 판호를 획득한 이브 에코스와 함께 2개의 게임을 중국에 서비스하는 게임사가 됐다. 단, 이번에 통과된 것은 검은사막 모바일만으로, 스네일게임즈와 계약한 검은사막 PC, 그리고 검은사막 콘솔은 판호가 발급되지 않았다.
펄어비스는 "중국 서비스 관련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검은사막모바일이 중국 최대 게임 사이트 '17173'에 모바일 게임 기대 순위 3위로 기대가 큰 만큼 현지화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랜만에 중국 진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게임주들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텐센트가 투자한 로얄크로우의 신작 '크로우즈' 덕분에 로얄크로우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썸에이지도 6%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통적인 중국 시장 강자인 위메이드 역시 미르4의 중국 진출 기대감 덕분에 6%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스팀에서 CBT를 진행해 주목을 받은 앤빌의 개발사 액션스퀘어도 앤빌의 중국 테스터 참가 비율이 높았다는 결과 덕분에 5%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넥슨지티 역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4% 이상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