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Xbox 클라우드 게임' PC & iOS 기기로 서비스 확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Xbo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윈도우 10 PC와 iOS 기기로 확대한다고 금일(29일)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한국을 포함한 22개국의 Xbox Game Pass 얼티밋 회원이라면 누구나 브라우저를 통해 윈도우 10 PC와 애플 스마트폰 및 태블릿으로 Xbox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MS는 서비스 기기 확대와 더불어 Xbo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Xbox Series X와 동일한 커스텀 하드웨어로 구동하며 기술적인 면에서 보다 향상된 클라우드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Xbox Game Pass 얼티밋 회원은 엣지, 크롬, 사파리를 통해 PC, iOS,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서 아웃라이더스(Outriders), 둠(DOOM), MLB 더 쇼 21(MLB The Show 21) 등 Xbox Game Pass가 제공하는 게임을 자신이 사용하는 기기에서 바로 즐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4월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PC와 iOS 기기에서 리미티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바 있다.

Xbox 클라우드 게임은 커스텀 Xbox Series X 하드웨어로 구동된다. MS는 로딩 시간을 줄이고 프레임률을 개선했으며 광범위한 기기들에 걸쳐 저지연 고품질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자 1080p 해상도에 최대 60fps로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특히, 게이머가 PC 혹은 모바일 기기로 게임을 스트리밍할 때,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의 Xbox 하드웨어로부터 게임이 재생되기 때문에, 이용자는 언제 어디서 플레이하든 동일한 게임 저장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장 최근에 저장했던 플레이 순간으로 돌아가 게임을 이어갈 수 있다.

캐서린 글룩스타인(Catherine Gluckstein)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게임 본부장은 “Xbox의 목표는 간단하다.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게임의 즐거움과 커뮤니티를 선사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위해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을, 원하는 이들과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더 많은 게이머들에게 Xbox의 경험을 전달하고자하는 우리의 여정에 있어 이번 기기 확대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는 중요한 이정표이다. 이를 통해 게이머들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고, 게임에 대한 더 큰 즐거움과 최상의 연결성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