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부터 리니지M과 로아까지! 여름에는 신규 캐릭터로 시원하게 즐기자

국내 인기 게임들이 여름 업데이트로 새로운 매력을 가진 신규 캐릭터를 준비했다. '검은사막', '마비노기 영웅전', '리니지M', '로스트아크' 등 다수의 게임들이 새로운 캐릭터의 매력으로 게이머들 유혹에 나선다.

먼저 펄어비스는 지난 6월 29일 '검은사막' PC와 콘솔 그리고 모바일 버전에 신규 클래스 '커세어'를 선보였다. 해적 콘셉트의 여전사 '커세어'는 시원스럽고 밝은 배경 스토리와 유쾌한 플레이 스타일이 특징이다. 물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인어 변신'으로 해일을 일으키거나 돌고래를 소환하는 기술 등 캐릭터를 통해 시원한 여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또 '커세어'는 자유자재로 길이가 변하는 '세레나카'를 주 무기, 파도의 힘이 담긴 바다의 보물 '마레카'를 보조무기로 사용한다. 마레카로 신비로운 로프를 소환해 공중에 고정하고 반동과 탄성을 이용하는 이동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검은사막'은 '커세어' 업데이트 이후 '썸머 시즌' 할인 효과가 더해지며 판매량이 수직으로 상승했다. '검은사막'은 2일 북미와 유럽 MMORPG 장르 스팀 판매 1위를 차지했고, 스팀 신규 이용자도 500% 증가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7일 서비스 4주년 기념 업데이트 'Step 4ward'를 업데이트하고 신규 캐릭터 '사신'을 선보이며 모바일게임 시장 1위 재탈환에 나섰다. '사신'은 리니지M의 11번째 클래스로, 신규 영지 '엘모어' 대륙의 수호자다. '엘모어' 왕국을 지키기 위해 '그림리퍼'와 손을 잡고 전장의 무자비한 학살자 '사신'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설정이다.

사신은 강력한 양손 무기 '사이드(낫)'를 주 무기로 사용하며, 원거리 클래스에 특히 강한 형태로 구성됐다. '사신'의 스킬은 크게 학살(필살기), 선고(연계기), 영혼(생존기)이라는 3가지 콘셉트로 분류된다. 게이머는 다양한 콘셉트로 무장한 '사신'을 통해 각기 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대표적인 스킬은 다른 이용자의 캐릭터를 처치하면 확률적으로 자신의 체력을 100% 회복하는 '데스 리퍼', 자신에게 걸려 있는 홀드 및 스턴 상태를 해제하고 HP를 회복하며, 일시적으로 다른 캐릭터와 NPC를 관통해 이동하는 '고스트 바디', 다른 이용자의 공격을 회피할 경우 지속 대미지와 '슬로우' 디버프를 주는 '고스트 카운터' 등이다.

넥슨은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과 메이플스토리에 신규 직업을 준비했다. 금일(8일)에는 마영전에 신규 직업 단아가 추가됐다. 영혼의 무사 '단아'는 저승 세계에 속한 무사였으나 벌을 받아 이승에 유배되었으며, 저승신의 힘이 담긴 '소울블레이드'를 이용해 절도 있는 공격을 펼치며, 영혼의 힘을 빌려 다양한 힘을 발휘한다.

특히, 전투 중 무기를 던진 곳에 곧바로 이동하거나, 무기에 적중한 적에게 바로 이동해 역습의 기회를 노리기도 한다. 또, 무기에 깃든 영혼의 힘을 발산해 상대에게 강력한 대미지를 가한다. 주요 스킬로는 소울블레이드에 영혼을 링크해 칼집에서 무기를 뽑아 앞으로 던지는 '영혼 추적', 소울블레이드에 영혼의 힘을 모아 돌개바람 형태로 한 번에 발산시키는 '사혼곡', 공중에서 힘을 모아 강하게 내려치는 '무신극', 무기와 영혼의 힘을 조화롭게 사용해 적에게 공격을 쏟아붓는 '천도' 등을 꼽을 수 있다.

'메이플 스토리'에는 오는 15일 신규 직업 '라라'가 등장한다. 낭만풍수사 '라라'는 명랑한 성격을 지닌 아니마 종족 직업이다. 대자연에 존재하는 토지령의 힘을 빌리고 땅 곳곳에 등장하는 용맥을 활용해 펼치는 전투가 특징이다. 넥슨은 7월 14일까지 '라라' 사전 생성 이벤트를 열고 참가자 전원에게 '산의 토지령 패키지'를 비롯해 '작은방울 교환권' 등을 준다.

오는 8월 11일 스마일게이트 RPG는 자사의 PC용 MMORPG '로스트아크'에 신규 클래스 '소서리스'를 선보인다. '로아온 미니' 행사를 통해 공개된 소서리스는 아직 자세한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각종 '속성'을 활용해 광역 딜링을 담당하는 정통 마법사로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