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노스바'부터 '북두의 권'까지 인기 만화들 모바일 게임으로 등장

인기 만화와 애니메이션들이 게임으로 변화해 모바일게임 시장 출격을 앞두고 있다. 넥슨이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 코모에가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가이아모바일이 '북두의 권 레전드 리바이브'를 모바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이 서비스 준비 중인 신작 모바일 게임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이하 코노스바 모바일)'은 이세계로 넘어간 은둔형 외톨이 소년의 대모험을 그리는 게임이다. 원작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의 독특하고 코믹한 세계관을 그대로 담아냈다. 원작은 라이트노벨, 만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넥슨은 게임 준비에 앞서 원작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의 한국어 더빙판 제작 지원에 나서 팬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특히, 게임에도 '최승훈(카즈마)', '김율(아쿠아)', '김예림(메구밍)', '김채하(다크니스)' 등 원작 성우진을 그대로 기용해 게임 플레이에 몰입감을 높인다.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 리아 역에 '송하림', 시에로역 '문유정', 에리카역 '윤은서' 등을 섭외해 원작을 넘어 게임만이 가지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게임의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사전 예약 누적 인원수에 따라 총 5단계로 나눠 게임 재화(쿼츠) 및 아이템을 지급한다. 최고 5단계(100만 명) 달성 시에는 참여자 전원에게 '쿼츠(3,300개)'와 '스킬 포션 미니(1개)', '스태미나 비프(5개)', '스킵 티켓(30개)', '에리스(10만)' 등 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사전 예약 페이지에서는 '애니메이션 상영관'을 오픈하여 원작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과 자막판을 시청할 수 있다.

코모에는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로스트 인 메모리(리제로 LIM)'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이 게임은 인기 애니메이션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IP로 원작자 나가츠키 탓페이의 검수를 거쳐 탄생한 모바일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RPG다.

게이머는 '사망회귀'의 능력을 갖춘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 나츠키 스바루가 되어 스스로의 선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애니메이션의 재현은 물론 IF스토리와 오리지널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접했던 친숙한 장면들과 더불어 '리제로 LIM'만의 오리지널 일러스트로 높은 퀄리티의 연출과 전투를 제공하며, 다양한 육성 요소로 자신만의 캐릭터들을 육성해 나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현재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출시 전까지 사전 예약에 참여한 게이머 전원에게 사전 예약 달성 수에 따라 인기 캐릭터인 '3성 들뜨는 마음 렘'과 더불어 3성 신규 기억 결정과 3성 캐릭터 확정 소환 티켓 등 게임 재화를 제공해 한국 시장 게이머를 맞이할 계획이다.

가이아모바일은 세가의 정식 라이선스를 받고 모바일 액션 RPG '북두의 권 레전드 리바이브(LEGENDS ReVIVE)'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북두의 권 레전드 리바이브'는 스토리 작가 부론손과 만화가 하라 테츠오가 협력해 만든 '북두의 권'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은 핵 전쟁으로 문명사회가 와해되어 폭력이 지배하는 세기말 세계에서 북두의 권 전승자인 '켄시로'가 사랑과 슬픔을 품고 세상의 구세주로 성장해가는 스토리를 담았다,

특히, 이 게임은 원작 만화가 하라 테츠오의 전면 감수를 통해 캐릭터 일러스트들이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북두의 권' 게임 시리즈 중 가장 다양한 캐릭터를 다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원작의 수많은 명장면이 게임 속에 생생히 재현되었으며, 손가락 하나로 통쾌한 콤보 액션을 발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이아모바일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안드로이드 OS 이용자를 대상으로 CBT(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서는 게임의 안정성 점검과 버그 확인 및 수정, 게이머들의 반응과 피드백 수집 등이 진행됐다. 최근에는 터프가이 이미지로 잘 알려진 의리남 배우 김보성을 모델로 선정해 게이머들의 유혹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