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도주 레이싱

게임소개
EA의 레이싱 게임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는 다양한 차량의 등장과 아케이드와 시뮬레이션을 적절히 배합한 게임성, 시원시원한 속도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레이싱 게임 시리즈입니다. 차의 종류만 좀 늘어나고, 코스만 좀 늘어날 뿐, 코스 위를 달린다는 레이싱 게임 본연의 형태에만 충실한 게임들이 많은 반면(물론 물리엔진과 그래픽, 사운드가 발달하긴 합니다만)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는 매번 새로운 게임 방식을 게임에 도입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번에 등장한 니드 포 스피드 언더커버(이하 언더커버)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목적지로 달려가는 형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마치 이전에 등장했던 니드 포 스피드 : 핫 퍼수트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핫 퍼수트가 시뮬레이션 요소가 강했다고 하면 언더커버는 아케이드의 느낌이 더 강하다고 해야겠군요.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거기에 번아웃 파라다이스처럼 프리맵을 달리는 요소도 추가되어 있어서 그야말로 달리려고 마음 먹으려면 속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속도감은 전작의 프로 스트리트 보다 한 단계 발전했습니다. 프로 스트리트가 시뮬레이션의 느낌이 강해서(물론 100%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란투리스모나 포르자를 생각하시면 곤란해요;)속 시원한 '질주'는 사실상 힘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속도감을 기대한 분들에게는 환영받을 요소네요.

게임의 중간중간에 이벤트 영상을 실사 동영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영상미도 괜찮고 등장하는 배우들의 연기도 만족할 수준을 보여준다는 것이 장점이군요. 등장하는 메기 큐도 예쁘고요 --; 단, 한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아쉽네요. 음성의 볼륨도 작아서 잘 들리지도 않습니다. 거기에 영어 자막도 안나오구요 --;;

그래픽 요소는 좀 애매합니다. 몇몇 차량은 정말 엄청나다 싶은 디테일을 보여줍니다만 또 다른 몇몇 차량은 엉성하기 짝이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그 차량이 원래 그렇게 엉성하게 생긴 것이라면 할 수 없습니다만;;)대신 배경 그래픽은 정말 대단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수준이죠.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속도감이 높은 게임들에서 배경이라는 요소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요소입니다만, 절대 간과해서는 안될 요소이기도 합니다. 배경이 빠르게 스크롤 된다는 점은 게임에서 처리해야 할 배경요소가 많아진다는 의미도 되는데요, 언더커버의 배경은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와중에도 엉성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전에 발매됐던 번아웃 파라다이스에서도 엄청난 속도로 지나가는 배경들이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EA의 배경 묘사 실력은 확실히 신용이 가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네요.

그런데 배경을 너무 잘 묘사해서인가요? 프레임 드랍이 상당히 심합니다. 미칠듯이 달려가다 갑자기 떨어지는 프레임 때문에 속도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면 답답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죠. 대비효과로 인한 괴리감 때문에라도 더욱 심합니다. 이번에 실시한 XBOX360 대쉬보드 업데이트를 통한 하드 인스톨을 하면 프레임 드랍이 감소한다고는 합니다만, 게임 자체의 단점을 가려주지는 못합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게임 모드고 지나치게 추적, 질주에 맞춰져 있는 것도 좀 안타깝습니다. 모스트 원티드나 카본에서 보여줬던 잔재미를 주는 요소가 사라졌다고 해야겠군요. 경찰차도 직접 따돌리는 것이 아니라, 지형 지물을 이용해 경찰차를 파손 시켜야만 도주가 가능합니다. 속도만 가지고는 도주할 수 없죠. 뭐 공권력의 힘을 보여주기 원했다고 생각을 하려고 해도 어색한 건 어쩔 수 없네요. 한참 앞서가다가도 추적차량을 파손시키지 못하면 알아서 멈춰버리니 맥이 빠집니다. 그렇다고 번아웃 시리즈처럼 직접 충돌해서 테이크다운 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니라 -_-;; 기껏 속도감을 부풀려놓고 이런 요소로 답답함을 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네요.

전체적으로 따지면 준수한 재미를 주는 게임인 것은 맞습니다만, 전작들이 주던 독특한 즐거움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할만한 게임'이라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언제나의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들은 그저 '할만한' 수준의 게임이 아니었던 점이 언더커버에 대한 아쉬움을 강하게 만드네요.

게임패키지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