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MMORPG로 돌아온 '제노니아', 과연 어떤 게임일까?

피처폰 시절을 수놓은 명작 게임으로 불리는 제노니아가 MMORPG로 돌아왔습니다.

제노니아는 사전 예약자 200만을 돌파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은 게임인데요. 게임동아에서도 출시 첫날 바로 게임을 플레이하고 살펴봤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그래픽입니다. '제노니아'는 3D 카툰 렌더링을 적용했는데요. 몬스터들의 움직임이나 공격 모션이 기존 게임과 다를 정도로 몬스터 연출이 상당히 독특하네요.

'제노니아'는 프리 클래스 시스템을 선택했습니다. 캐릭터마다 클래스가 정해지는 것이 아닌 무기 교체로 클래스가 바뀌는 형태인데요, 대검, 활, 지팡이, 단검, 오브 총 5개의 클래스가 있습니다.

교체도 쉬워서 가방에서 무기를 바꾸면 바로 클래스로 바뀝니다. 물론, 실시간으로 바꾸는 것은 아니고, 한번 무기를 교체한 이후에 다른 클래스로 바꾸기 위해서는 2분의 대기 시간이 있습니다.

클래스는 자유롭게 바꿀 수 있지만, 스킬은 각각 별도로 등장합니다. 제노니아의 스킬은 스킬북을 구매하고 이를 배우는 한국형 MMORPG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 스킬북은 아이템처럼 등급이 있는데,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녹색 스킬북만 하더라도 작게는 12만 골드에서 40만 골드 이상에다가 사야할 스킬북도 상당히 많습니다. 에픽, 레전드 등급 스킬은 몇 백만 골드를 훌쩍 넘길 것이 뻔해보이네요.

이쯤되면 아시겠지만, 코스튬과 페어리(펫)도 있습니다. 당연히 능력치도 존재하고요. 코스튬과 페어리는 노말, 매직, 레어, 에픽, 유니크, 레전드 6개의 등급이 있는데요, 코스튬에는 공격력과 방어력 등을 포함한 6개의 기본 능력치 요소와 공격 속도, 시전 속도 버프가, 페어리는 최대 소지 무게, 경험치 획득 증가, MP 회복, 피해 감소 등의 효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코스튬과 페어리는 뽑기로 획득할 수 있는데, 최고 등급인 유니크 코스튬과 페어리 뽑기 확률이 0.01% 정도로 다른 MMORPG들과 "비.교.하.면." 그렇게 낮지는 않습니다.

여기에 장비와 코스튬, 페어리를 수집해서 얻을 수 있는 컬렉션 버프도 존재하고, 리니지2M에 등장했던 '정령탄'과 비슷한 '천마석'도 있는데다 무기와 방어구 강화를 전용 스크롤로 진행하는 콘텐츠도 있습니다.

이런 강화 시스템과 스킬북 콘텐츠, 코스튬, 페어리는 이른바 '리니지 라이크'로 불리는 게임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는데요. 그래픽은 뭔가 다르지만 막상 게임 시스템은 상당히 익숙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PC 버전으로 게임할 때 Esc가 아무런 작동을 안하는 건 상당히 아쉬운 점이었네요.

제노니아는 '침공전'과 같은 대규모 PvP가 곧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이 콘텐츠들이 어떤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한번 지켜봐야 겠습니다.

MMORPG로 돌아온 '제노니아', 과연 어떤 게임일까?
MMORPG로 돌아온 '제노니아', 과연 어떤 게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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