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그래도 될 게임은 된다" 'TL' PC방 순위권 입성

외부 활동이 어려울 정도로 급작스러운 한파가 몰아친 12월의 넷째 주.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된 이번 주에 관심을 받은 게임은 엔씨(NC)의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이었다.

지난 7일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 ‘TL’은 블레이드 & 소울' 이후 엔씨(NC)가 11년 만에 선보이는 대형 PC MMORPG(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다.

출시 후 빠른 템포의 업데이트와 이용자 소통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TL’은 12월 2주 PC방 순위서 23위로 데뷔하여 상승세를 탄 모습이다.

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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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벤트 경쟁에 돌입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서비스 1.5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인 ‘우마무스메’는 매출이 크게 증가해 구글플레이 4위 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해외 시장은 호요버스의 ‘원신’이 뜨겁다. 최근 4.3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한 ‘원신’은 일본과 중국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역시 8위에 오르는 등 여전한 글로벌 흥행작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12월 2주 PC방 순위(자료출처-더로그)
12월 2주 PC방 순위(자료출처-더로그)

[PC 온라인게임 소식] “여전한 엔씨의 체급!” ‘TL’ PC방 순위 입성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12월 2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엔씨의 TL이 PC방 상위권에 입성한 것이 눈에 띈다. 지난 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TL’은 뽑기 형태의 비지니스 모델과 자동 사냥을 제외하여 “엔씨답지 않은 엔씨 신작”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출시 직후 PC방 순위에 이름을 올린 TL은 서비스 오픈 당일 대형 PC방 오프라인 이벤트를 시작으로 PC방 체크인 이벤트와 누적 접속 이벤트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PC방 사용량이 전주 대비 60% 가까이 증가하여 PC방 순위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엇 게임즈의 ‘발로란트’의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PC방에서 미션을 달성할 때마다 추가 혜택이 주어지는 '케미폭VAL' 이벤트를 진행한 ‘발로란트’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14% 증가해 상위권 게임 중 가장 높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여기에 신규 리그를 진행 중인 카카오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이하 POE)가 2주 연속 사용량이 크게 증가해 17위에 올랐으며, ‘배틀 그라운드’ 역시 사용량이 증가했다.

구글플레이 순위(자료 출처-모바일인덱스)
구글플레이 순위(자료 출처-모바일인덱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1.5주년 이벤트 힘 받아 질주하는 ‘우마무스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반가운 얼굴이 상위권에 모습을 드러냈다.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가 그 주인공. 지난 20일부터 서비스 1.5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인 ‘우마무스메’는 신규 육성 시나리오 ‘이어라, 비춰라, 빛나라. 우리들의 그랜드 라이브’를 선보인 것은 물론, ‘호프플 S’ 기념선물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육성 우마무스메 ‘황혼 트라이엄프 스마트 팔콘’과 2종의 신규 서포트 카드가 이용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하면서 지난 19일 구글플레이 매출 3위까지 진입하는 등 기세를 올리는 중이다.

‘우마무스메’의 질주로 기존 상위권에 있었던 MMORPG 강자들의 순위가 한 단계씩 내려갔으며,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앞세운 드림게임즈의 퍼즐 게임 ‘로얄매치’가 매출 10위권에 다시 진입한 것도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그래도 원신은 원신이네” 글로벌 강타한 원신의 상승세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을 살펴보면 호요버스의 ‘원신’이 질주 중이다. 지난 20일 4.3 업데이트 ‘장미와 화승총’을 진행한 ‘원신’은 신규 캐릭터 ‘빛나는 장미의 타륜·나비아(바위)’와 ‘엄정한 법의 집행자·슈브르즈(불)’ 그리고 신규 장비, 지역을 선보였다.

원신 4.3 업데이트
원신 4.3 업데이트

‘업데이트=순위 상승’이라는 행보를 꾸준히 보여준 게임답게 업데이트 직후 ‘원신’은 일본과 중국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올랐고, 미국 시장에서도 8위까지 진입하는 등 여전한 흥행작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본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일본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국가별 상황을 살펴보면 일본의 경우 스퀘어에닉스의 ‘드래곤퀘스트 워크’(ドラゴンクエストウォーク)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고, 애니메이션 연동 이벤트를 진행 중인 Sumzap의 ‘주술회전 팬텀퍼레이드’(呪術廻戦 ファントムパレード)가 2위에 올랐다.

중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중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중국의 경우 신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텐센트의 ‘화평정영’(和平精英) 오랜만에 앱스토어 매출 2위에 복귀했다. 여기에 같은 신년 이벤트를 진행 중인 넷이즈의 ‘몽환서유’(梦幻西游), ‘음양사’(阴阳师) 등 장수 인기작들이 다시 매출 10위권에 재진입하는 등 전반적으로 기존 인기작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미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미국은 여전히 스코플라이의 ‘모노폴리 GO!’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넷마블의 자회사 카밤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가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로 앱스토어 매출 6위까지 상승했고, 슈퍼셀의 히트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이 그 뒤를 잇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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