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게임 시장, 마케팅 비용 15조 4,500억에 도달할 것

미국 인터넷 광고 협회(이하 IAB)가 최근 비디오게임 시장의 광고 마케팅 비용이 2027년까지 115억 달러(한화 약 15조 4,500억)에 달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게임 변화: 게임 광고가 성과를 높이는 방법"으로 공개된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한해 비디오게임 회사들이 게임 내 광고 지출을 40% 이상 늘릴 계획이며, 2024년 광고 지출은 85억 달러(한화 약 11조 4천억 원), 2027년에는 11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설문조사에 참여한 광고주의 86%가 게임의 광고 지출이 "브랜드에 도움이 된다"라고 답변했으며, 85%는 "게임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된다"라고 응답해 게임 마케팅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광고를 진행하는 기업의 90%가 게임 광고가 "관련 메시지를 통해 접근하기 어려운 귀중하고 도달하기 어려운 잠재고객"에게 도달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며, 광고주 중 79%가 게임 내 광고 구매에 대해 '상대적으로 쉬운 방식'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IAB의 수석 부사장 잭 코크(Jack Koch)는 “이번 보고서는 게임 광고 구매 경험이 있는 브랜드와 대행사에 대한 최초의 대규모 정량 분석 자료이며, 광고주들은 게임 광고를 전체 소비자 여정에 걸쳐 효과적인 측정 가능하고 브랜드에 안전한 매체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비디오게임을 즐기는 미국 인구가 2억 명 이상에 달하는 만큼 마케터들은 더 이상 이 매체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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