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파크 일본 게임업체 '제넥스', '아크시스템'과 서드파티 제휴

강덕원 campus@grui.co.kr

휴대용 게임기 개발업체 게임파크는 5일 일본의 유명 게임업체인 '제넥스', '아크시스템'과 GP32용 게임 개발에 관한 서드파티 제휴를 맺는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게임파크는 두 업체에 GP32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련한 기술정보를 지원해 주며, '제넥스'와 '아크시스템'은 지속적으로 GP32용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로 했으며 소프트웨어 홍보 및 광고, 마케팅 활동도 이들 업체와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첫번째 결과물로 '제넥스'의 '프린세스 메이커 2'와 '아크시스템'의 '길티기어 for GP32'를 올해 안에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손노리, 시드나인 엔터테인먼트, 스피어 헤드 등 30여개의 국내 업체가 게임파크와 서드파티 계약을 체결한 경우는 있지만, 해외 유명 게임 개발사가 게임파크의 서드파티로 참여해 게임 개발은 물론, 공동 마케팅까지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의 효과가 기대된다. 게임파크의 정대욱 사장은 "이번 제휴는 앞으로 전개될 GP32 소프트웨어 라인업 계획의 전초전에 불과하다."면서 "캡콤, 스파이크 등과도 라이센싱 계약을 통해 '스트리트 파이터 Z3', '락맨 X5','파이어 프로레슬링' '헬로 키티'등 30여편의 해외 유명 타이틀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게임파크는 지난 2월, 닌텐도 게임보이 어드밴스와의 본격적인 판매 경쟁에 대비해 GP32 가격을 20% 가량 인하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에는 '동영상 뷰어'와 'RF 모듈' '아마추어용 게임 개발 환경-SDK' 도 출시할 계획이다.

게임파크 공식 홈페이지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