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식스의 후속편

#PC

게이머들이여 다시 한번 총을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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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밀리터리 액션붐을 일으켰던 레인보우 식스의 후속편인 '로그스피어'가 우리 앞에 다가왔다. 전작의 부족한 부분들을 대폭 보강하여 전작보다도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다시 탄생한 '로그스피어', 이제 다시 한번 우리나라 게이머들이 총을 들 때가 온 것 같다. '로그스피어'는 전작 '레인보우 식스'가 인기를 끈 가장 중요한 요인인 사실성을 더욱 더 보강하여, 지금까지 나온 어떠한 게임보다는 사실에 가까운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다.(이번에는 전작에서 상당한 충격을 주었던 주인공 한방 맞고 죽다는 물론 정말 사실적인 부분들이 많이 늘었다.)

이런게 나아졌다.
'로그 스피어'는 어떤 부분에선 많은 부분이 달라져 보이기도 하고 또 어떤 부분에서 하나도 변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한 생각이 동시에 든다. 달라진 점을 꼽자면 새로운 게임이니 당연히 새로운 미션들이 추가되었으며,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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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대원들과 새로운 무기들이 추가되었다.(한국인도 등장한다.)그렇지만 전작의 대원들과 무기들 역시 그대로 등장한다. 뭐 좋게 말하자면 좋은 점은 그래도 나두고 부족한 점은 보충했다고 볼 수 있겠다. 좀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먼저 게임의 첫인상을 담당하는 소개부분에서는 전편과의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다. 익숙하다면 익숙하고 단조롭다면 단조로운 화면이 보여진다. 그렇지만 작전 수립 화면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작전 수립시 3D모델링이 전작에 비해 훨씬 그럴듯하게 보이는 것이다. 물론 전작에도 이런 기능이 있긴 했지만 있으나 마나해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기 힘들었었다. 그렇지만 '로그스피어'에서는 이 모드가 실제적으로 필요하게 되었다. 게임의 전반적인 난이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작전 수립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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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성이 높아졌으며 보다 완성도(?) 높은 작전수립을 위해선 3D모델링을 활용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한편 게임 플레이시의 사실감이 더욱 높아져 전작과 같이 무모한 행동은 삼가 해야 한다.(고층에서 뛰어내리면 좋지 않은 결과가 생긴다.)그렇지만 그 무엇보다도 게이머들에게 환영 받을 변화가 있으니 그건 바로 인공 지능의 향상이다. 이제 아군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적인지 아닌지 구분해야 할 일이 많이 줄어 들게 되었다.(물론 완벽하지는 못하다.)다음으로 어깨에 견장을 달도록 해준 점, 리플레이 모드의 등장, 복장과 총기류의 다양함, 탄약의 선택 폭 증가(Full Metal Jacket과 Hollow Point탄 중 선택), 아이템의 증가(센서 교란기, C4, 심박 추적기, 연막탄 등)마지막으로 동작의 추가들도 눈여겨 볼 만하다.(쪼그리고 걸어가기와 쪼그리고 앉고서 저격하기 등)

다양해진 미션
'로그 스피어'의 싱글미션은 총 18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션의 구성은 적 제거, 인질 구출,그리고 잠입의 세가지로 되어 있는데, 이중 잠입에 해당 하는 미션이 2개가 있다.(난이도가 다른 임무에 비해 어려운 편이다. 그렇지만 이 임무들에서 한국대원들의 능력이 십분 발휘된다.)

발전된 그래픽과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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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레인보우 식스'는 건물의 외관이나 풍광등이 그리 훌륭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로그 스피어'의 그래픽은 전작에 비해 많은 발전을 했다. 동작도 세밀해졌으며 다양한 날씨의 변화와 그에 따른 그래픽의 변화 또한 사실적이다. 눈밭에서의 작전수행시 대원들 입에서 입김이 나오기도 하며, 눈 위에 찍히는 발자국과 총을 맞고 절뚝거리는 병사의 모습등은 압권이다. 사운드 역시 대단한 발전을 했는데 '로그 스피어'는 3D 입체 음향을 지원하고 있어 사운드시스템만 갖추어 진다면 아주 훌륭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총알이 등위에서 날아오는 듯한 기분은 게임의 긴장감을 훨씬 더 증폭시켜준다.

한국인의 등장
'로그 스피어'에 한국인 대원이 등장한다는 것은 이제 화제 거리도 아니다. 이 요원들이 게임 진행상 상당히 필요한 인물이라는 사실 또한 새로울 것 도 없다.(물론 기대치만큼 능력이 높지 않아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이런 모든 사실은 우리의 게임시장을 해외의 게임 제작사 들이 무시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반증이라 생각하니 그리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이 정도면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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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이 성공을 거둘 확률은 전작의 성공 보다도 훨씬 어려운 일이다. 그렇지만 '로그 스피어'는 형보다 나은 아우가 될 확률이 높은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점이 개선되었으며 게이머들의 의견을 존중한 점이 높은 점수를 주게 한다. 물론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충분히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 다른 게임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게 흠이긴 하지만 이런거야 즐거운 고통(?)이 아닐까 생각된다. 앞으로도 이런 멋진 후속작이 계속 되기를 바라며, 이번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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