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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마리의 거북이들 최신기술로 다시 돌아오다

hergerk

닌자거북이 돌아오다
네 마리 악동들이 게임으로 다시 돌아왔다! 90년대 초반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Teenage Mutant Ninja Turtles, 또는 돌연변이 닌자거북이(이하 TMNT)는 원래 80년대 후반에 미국에서 만화책으로 만들어진 후 TV시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리즈로 제작, 큰 인기를 끈 다음 한국에 수입되어 역시 대단한 인기를 얻은 TV시리즈물이다. 즉, 따지고 보면 상당히 오래된 만화다. 그렇기 때문에 '아니 그걸 지금에야 게임으로 만들었단 말이야?' 라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TMNT는 그때의 만화를 지금에야 게임으로 만든 것도 아니고, 과거 '16-bit 가정용 게임기' 시절에 발매되었던 닌자거북이 게임이 시대를 잘못 알고 다시 발매된 것도 아니라, 완전한 21세기의 게임이 틀림없다. 바로 미국에서 새로 제작된 닌자거북이의 후속 TV시리즈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게임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모습과는 약간씩 달라지긴 했지만 이 레오나르도, 도나텔로, 미켈란젤로, 라파엘이 네 마리 거북이들의 무술실력과 정의를 향한 의지는 변하지 않은 것 같고, 게다가 이들은 최신기술에 힘입어 셀 쉐이딩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옷까지 입고 나타났다. 과연 닌자거북이들이 어떻게 변했는지, 어떤 모습을 하고 나타났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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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린터 사부도 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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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적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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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악당 슈레더

최신기술의 옷을 입고
셀 쉐이딩은 만화 같은 화면을 보여준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기술인데,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화면연출을 원하는 수많은 게임에서 이 기법이 경쟁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TMNT에 셀 쉐이딩이 적용된 것은 시대의 흐름상 당연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게임보다 셀 쉐이딩이 더 어울리는 게임이 있을까? 원작이 만화라서 그런지, 아니면 게임만 30년을 넘게 만들어온 코나미의 저력덕분인지 아니면 둘 다라서 그런지 이 새로운 기술은 완전하게 게임의 일부분으로서 녹아 들어간 것 같다. 마치 셀 쉐이딩이 이 게임을 위해 개발된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다. 셀 쉐이딩 외에도 투명 효과나 폭발이 일어날 때 잔상이 남는 효과 같은 것도 이 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 볼만한 부분이다. 각종 효과는 특별히 눈에 크게 남는다거나 할 부분은 없지만 특별히 하나만 튀는 부분 없이 모든 부분이 조화롭게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런 것이 다 경험이 많은 제작사의 저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픽말고 다른 부분을 살펴보면, 장르자체의 지나친 간단함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많이 엿보인다. 소화전을 치면 물이 쏟아져 나와 주변의 적을 쓸어버릴 수 있고, 곳곳에 놓여진 폭발물을 잘 이용하면 순식간에 적을 쓰려 뜨릴 수도 있는 등 활용할 수 있는 물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또 캐릭터의 움직임은 가볍고 빠르며 경쾌하다. 장르 자체가 워낙 간단한데다가 그동안 굉장히 만들어져 온 스크롤- 액션(캐릭터를 이용해 화면안을 이리저리 이동하며 적을 공격해서 물리치는 게임)이기 때문에 더 이상 어떻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여지가 없을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높은 프레임을 이용해 부드러운 움직임을 표현한 것과 함께, 빠른 움직임으로 꽤 괜찮은 모습의 역동적인 액션을 선보임으로서 그 우려를 완전히 날려버린다. 그렇긴 해도 역시 단순하기 때문에 오래하면 조금 질리는 감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각 스테이지 마다 완전히 새로운 적과 색다른 배경이 등장하고, 또 카메라 구도가 다양하게 바뀌는 등 많은 시도를 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어느 정도는 단순함을 만회하고 있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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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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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쉐이딩을 이용한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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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효과도 수준급이다

삼국무쌍을 보는 듯
마치 삼국무쌍같은 느낌이랄까? 3D화면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적을 물리치는 모습은 마치 삼국무쌍 시리즈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TMNT쪽이 훨씬 단순한 모습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전투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삼국무쌍도 만만치 않게 단순하기 때문에 적절한 비교대상이 될 듯 하다. 삼국무쌍이 2인 협력모드가 있는 것처럼 TMNT도 2인 협력 플레이가 가능한데 특히 2인 플레이를 할 때는 협동콤보같은 것도 있기 때문에 혼자 하는 것 보다는 둘이 하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조이패드 같은 부가기기를 이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PC에서 마치 PS2나 X-BOX 또는 과거 가정용 게임기를 하는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도 있을 것이다. 한가지 사소한 아쉬움이 있다면, 닌자거북이 시리즈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 4인 협력플레이는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등장하는 거북이도 4마리이고, 과거 코나미가 제작했던 아케이드 버전은 대부분 4인 플레이를 지원했던 것에 비추어 보면, 그리고 이 게임에서 조이패드 등의 부가장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가능할 듯도 해 보이지만 애석하게도(^^;) 지원하지는 않는다. PS2나 X-BOX용으로도 동시에 제작된 타이틀이고, 이들 콘솔 기기는 4인 플레이가 가능한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기기용으로 발매된 버전에서는 4인 플레이가 가능하지 않을지 약간의 기대를 해본다. 괜한 기대일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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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기술의 옷을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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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구도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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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공격이닷~

단순하지만 식상하지 않다
위에서 잠시 과거의 아케이드 버전을 언급했는데, 당시 오락실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닌자거북이 시리즈와 새로 발매된 TMNT를 비교해보면 많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거북이 4마리가 주인공이라는 것이나, 피자 아이템을 먹으면 체력이 차는 것, 그리고 악당 슈레더를 물리쳐야 하는 것은 당연히 같아야 하는 부분이고, 적당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어 간단한 게임이지만 마냥 쉽지만은 않은 것도 같은 점이다.(TMNT에서는 난이도를 3단계로 조정해서 좀 더 쉽게 게임을 할 수 있기는 하다)적을 다 없애면 "→GO" 표시와 함께 그 다음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 것도 똑같다. 그렇지만 3D라는 환경을 이용한 다양한 액션이나 부드러운 프레임, 셀 쉐이딩을 이용한 만화 같은 화면의 표현 등, 과거의 게임과 비교해서 격세지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각종 신기술이 이용되었다는 것은 과거에 발매되었던 닌자거북이 게임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자 TMNT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특정 조건이 맞을 경우 특별한 이벤트가 일어나게 되는데, 예를 들어 컴퓨터의 날짜가 크리스마스로 맞춰져 있다면, 거북이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스테이지가 끝나면 보너스 스테이지에서 새로운 기술을 얻을 수도 있는 등 기존의 단순한 아케이드 게임의 한계에서 탈피하려는 시도를 많이 볼 수 있다. 비록 예전에 발매된 수많은 닌자거북이 게임처럼 4마리 캐릭터의 능력치나 공격패턴이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은 안타까운 점이지만, 미약하나마 한 두 가지 기술정도는 캐릭터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각 캐릭터의 특성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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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성형수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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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화면이 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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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추는 듯 화려하다

한글화는 전혀 없다
TMNT는 미국 어린이를 위해 제작된 잘 짜여진 하나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게임이다. 처음에는 만화 주제가가 나오고, 게임이 시작되기 전에는 꽤 긴 분량의 애니메이션으로 사건의 발단 부분을 설명해준다. 캐릭터도 착한 마음씨와 유머감각, 정의감을 갖춘 예전 그대로이고, 스토리도 다른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게임에서 보여주는 허접한 수준이 아닌 하나의 TV시리즈라고 보아도 좋을 정도의 좋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같은 그래픽을 구현하는 셀 쉐이딩 기술을 이용해서 실제 게임도 마치 만화처럼 진행되며, 사운드나 음성은 모두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것과 동일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일관성을 더한다. 그리고 게임이 끝나면 사건이 어떻게 끝났는지를 또 상당한 길이의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준다. 모든게 잘 짜여져 있는 좋은 모습이다. 이것이 왜 미국 어린이를 위한 것인가 하면, 모든 것이 영어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스토리를 몰라도 충분히 게임을 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한 장르의 게임이기는 하다. 하지만 꽤 잘 만들어진 구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권이 아닌 지역에서는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에 상당한 아쉬움이 남는다.
코나미에서 제작한 게임이 한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또 코나미의 아시아 지역을 위한 홈페이지에서는 중국어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을 보면 코나미가 한국을 별로 배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기에 충분하다. 게임에서도, 동양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것은 모두 일본 것밖에 나오지 않는다. 물론 '닌자거북이'에서 닌자라는 것 자체가 일본의 문화이고, 전체적으로 일본풍으로 제작되었으니 아이템으로 초밥이 등장하는 것이나 , 스테이지의 배경이 일본식 정원인 것이나 설정상 어색할 것은 없다. 그래도 여러 동양권 문화 중 일본 것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조금 섭섭한 점이다. 동양에 일본밖에 없는 건 아니지 않은가. 코나미에서 발매한 위닝일레븐 6이나 사일런트 힐2 같은 게임에서는 전혀 한글화를 하지 않았었고, 최근에야 위닝일레븐 7, 사일런트 힐 3 같은 게임에서 텍스트만을 한글화해서 발매한 것으로 보면 코나미는 한국을 아직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거나 이제 막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한 듯 하다. 앞으로 어떨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그리고 코나미가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오히려 한국에 달린 일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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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린터 사부님은
사실은 영어를 잘
하시는 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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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까지 영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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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까지 영어로 표현된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게임과 셀 쉐이딩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게임들이 거의 그렇듯이, 이 TMNT도 어느 정도는 원작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부분이 없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게임의 원작인 새로 제작된 미국판 TV시리즈 닌자거북이를 보지 못했을 대부분 한국 사람들에게는 그 '원작의 인기에 기대는 효과'는 거의 미치지 않을 것이다. 예전의 닌자거북이를 생각하고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에게도 그건 마찬가지인데, 캐릭터도 예전에 비해 조금씩 다 달라졌고, 적 캐릭터도 여럿 새로 생긴데다가 적 캐릭터가 새로 생긴 것 때문에 캐릭터간의 원한 관계도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하긴, 스토리를 모른다고 해도 액션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는 별로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은 별로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 게임에서 기대할만한 부분은 셀 쉐이딩을 이용한 실제 게임화면이다. 셀 쉐이딩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게임화면은 캐릭터를 가까이에서 보면 좀 어색하지만 조금 멀리서 본다면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꽤 받을 수 있을 것이다. TMNT에서 이용된 셀 쉐이딩 기법은 사실 완전히 만화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텍스처의 색깔이 만화처럼 보이는 효과이지, 캐릭터의 크기가 변하는 효과는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실제 애니메이션에서는 작가의 손놀림에 따라 캐릭터 크기의 비율이나 원근감 같은 것이 많이 변하는 것과 달리 게임에서는 그것이 '컴퓨터로 구현된' 것이기 때문에 자로 잰 듯 정확하게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게임화면을 보면 마치 정확한 비율을 준수하는 만화작가의 그림을 보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그냥 좀 부드러운 화면을 가진 3D 게임처럼 보일 것이다. 도중에 나오는 애니메이션 화면과 비교하면 확실하게 차이를 알 수 있다. 수시로 폴리곤의 크기를 변하게 한다거나, 많은 수의 폴리곤으로 제작해서 모습 자체를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 있게 만들면 또 다르겠지만 기존에 쓰여오던 폴리곤을 이용한 방식 위에 셀 쉐이딩이라는 텍스쳐 옷만을 입혔다는 한계가 여기까지인 것 같다. 그렇지만 그런 모습도 액션을 보여주는데는 부족함은 없다.

멀티플랫폼, 그리고 '잠겨진 기능'
요즘은 여러 가지 플랫폼으로 동시에 발매되는 것이 유행인 듯 싶다. TMNT 역시 플레이스테이션2와 X-BOX용으로도 함께 제작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에서 많이 유행하는, 추가요소가 많이 등장하는 방식이 적용되었다. 즉, 처음에는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없지만 어떤 조건을 충족시키면 그것이 해제되어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방식이 쓰인 것이다. 예를 들면 끝판을 깨고 나면 새로운 캐릭터를 쓸 수 있다거나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그림이나 동영상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예전에야 이런 기능을 '수집욕을 자극한다', '다시 한번 플레이해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렇게 평가를 받았던 적도 있지만 요즘은 그런 것이 너무 많이 나와서 별로 반갑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돈주고 게임을 사고도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없고, 꼭 뭔가 재미있어 보이는 것은 수십 번 엔딩을 보는 중노동을 하고 난 후에야 할 수 있다면 그건 너무 수집욕에만 기대는 것이 아닐까? 물론 이들 액션 게임의 수명이 한 달도 안 되는 등 극단적으로 짧아 이런 고육지책을 생각해 낸 것이라고 보여지긴 한다. 다시 말해, 제작사 측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오래 인기를 끌기 위해, 수십 번 엔딩을 봐도 좀 더 보여줄 것이 남아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긴 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게임은 게임 자체로 재미있어서 계속하고 싶어야지, 어떤 부가요소를 당연한 듯 게임의 장점으로 부각시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는 않아 보인다. 특히 이런 방식을 따른 게임이 PC방이나 플스방 같은 곳에서 이용될 때, 해당 기능이 'LOCK' 되어있어 좋아하는 캐릭터를 고를 수 없다면 그 게임이 PC방이나 플스방에서 외면 받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앞으로는 'LOCK'라는 글자를 좀 덜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도 다른 여러 게임에서는 처음부터 'LOCK'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게이머의 흥미를 유발한 뒤 중노동을 요구하는 식이지만, TMNT는 그나마 조금 양심적이라서 숨겨진 기능이 '숨겨져 있습니다', '활성화되어있지 않습니다' 라고 대놓고 보여주지는 않고, 완전히 숨겨져 있다가 해당 조건을 끝내면 주어지는, '정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뜻밖의 보상' 정도에 머무르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스럽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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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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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화면이 만화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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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역동적인 구도다

완성도는 뛰어나다
TMNT를 할 때 뭔가 대단한 것을 기대한다면 기대를 크게 충족시키지는 못할 것이다. 그래픽이 상당히 뛰어나고, 구성이나 그 외 모든 부분이 깔끔하지만 장르 자체가 그냥 적을 치고 때리고, 가끔 '피자' 아이템을 먹고 에너지를 채우는 진행이기 때문에 게임을 오래하면 아마 지루함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전체 분량도 그리 길지 않다. 물론 실력 있는 제작사 코나미의 손길이 닿았기 때문에 간단한 게임일지언정 마냥 지루하거나 식상하지는 않고 시원한 액션과 적절한 애니메이션이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훌륭한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그리고 12세 정도의 게이머가 하기에는 아슬아슬하다고 느낄 정도의 적당한 난이도 역시 가지고 있다. 이 정도라면 이 장르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모두 보여준 게 아닐까. 색다른 그래픽을 보여주는 익숙한 방식의 게임에 호감을 느끼는 게이머라면, 그리고 닌자거북이의 팬이라면 아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는 말로 이만 리뷰를 마칠까 한다. 그리고, 코나미는 제발 좀 한글화에 대해 더 많은 인식을 가져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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