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리펜트' 중국에서 31일부터 상용화 시작.

강덕원 campus@grui.co.kr

게임 포털 업체 '엠게임'은 자사가 개발하여 현재 중국의 ㈜염황신성기술社를 통해, 중국에서 오픈 베타서비스 중인 3D 온라인게임 '리펜트'(중국명칭 "使命"사명)를 오는 10월 31일부터 중국 현지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펜트는 지난 7월 중국 현지에 서버 구축을 완료하고, 3개월 동안 오픈 베타서비스를 진행해왔으며, 3개월간 회원가입자 100만명을 넘는 등 중국 게이머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펜트의 중국 상용서비스는 선불카드(PP카드, Pre-Paid Card) 판매 방식의 유료화를 택하였는데, 이는 시간제 과금 방식으로서, 카드마다 고유의 시리얼 번호가 기재되어 있어 카드를 구매한 사람만 게임에 접속하여 시리얼 번호를 입력한 후, 한정된 시간만큼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1시간 이용에 2.7위안(한화기준, 약 392원)이며, PP카드는 전국의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리펜트의 중국 수출 계약은 지난 5월, 계약금 55만달러(미화)를 먼저 받고, 상용화 시점부터 매출의 28%를 로열티로 매월 지급 받는 조건으로 체결된 바 있다. 리펜트를 수입한 중국의 "㈜염황신성기술"사는 미국 내 합작 벤처 회사인 "내셔널 사이언스"(National Science) 사에서 자본을 투자한 중국 북경의 SI업체로서, 온라인 게임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지난 5월 엠게임과의 중국 지역 서비스 계약 이후, 마케팅과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강화하는 등 리펜트의 마케팅에 아주 큰 의욕을 보여왔다. 엠게임도 중국 현지에 기술진을 파견하여, 서버 구축 단계부터 기술지원에 나섰으며, 상용화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종교전쟁을 소재로 하는 온라인게임 "리펜트(REPENT)"는 성경의 고대 이스라엘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유대 민족과 아랍 민족간의 대결 구도를 온라인 게임화 한 것으로, 지난 2002년 12월부터 국내에서 먼저 오픈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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