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최고 기대 게임 악튜러스

#PC

출시가 너무나 기다려지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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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게임 중에 하나인 악튜러스가 조금씩 그 베일을 벗고 있다. 중견제작사인 손노리와 그라비티의 공동제작만으로도 화제를 몰고온 게임인 악튜러스는 국내게임에서 그동안 시도되지 못했던 다양한 시도로 국산 게임을 질을 한단계 끌어 올릴 것이라는 기대속에 그 발매일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 발매연기를 몇 번이나 했기에 올 연말 발매를 기다리는 게이머들의 마음은 급하기만 하다.

엄청난 분량의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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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와 손노리가 악튜러스를 개발한지 벌써 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수많은 게이머들이 이 게임을 기다려 왔는데 과연 그 성원에 보답할 수 있을지 정말 기대가 된다. 현재 밝혀진 내용으로만 본다면 악튜러스는 국산게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게 거의 확실해 보이는데 그건 악튜러스의 시나리오만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악튜러스에 사용된 텍스트만 해도 원고지 20,000장 분량이라 하니 말이다. 게다가 등장하는 아이템만 650종에 게임상의 맵과 지형은 지금까지의 게임과는 비교를 거부할 정도로 방대하다고 하니 말이다. 한마디로 정말 엄청난 부피의 게임이다.

2D와 3D의 절묘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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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튜러스는 맵은 3D로 캐릭터는 2D로 제작해서 기존의 2D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미와 자유도를 만들어 내겠다는 제작 목표를 가졌다고 한다. 체험판을 플레이해보면 이 말이 결코 거짓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는데, 악튜러스는 3D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게이머가 마음대로 시점을 바꿀 수 있으며, 게임상에 나오는 모든 물체를 활용할 수 있다. 상자나 식탁같은 곳에 올라갈 수도 있으며 난로 안에도 들어갈 수 있다. 심지어는 나무를 흔들어 대는 것도 가능하다. 캐릭터도 2D로 제작되었지만 상당한 크기를 자랑하고, 고개만 옆을 바라보는 등 다양한 동작을 보여준다. 또한 게임의 배경이 되는 마을은 아기자함과 아름다움이 보는 이의 마음을 홀딱 빼놓는다. 게다가 이런 모든 그래픽이 생동감 있게 펼쳐지기 때문에 다른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멋진 화면들을 보여준다. ( 정식판이 정말 기대된다. )

메인시스템
악튜러스에서는 다이어리라는 독톡한 개념이 존재한다. 다이어리는 파티가 평소에 이동 중이나 전투 중 언제라도 필요할 때 펼쳐볼 수 있게 되어있는데, 그 안에는 게임 중에 게이머가 경험에 의해 얻어낸 정보들이 분류되어 누적되어 있다. 플레이중 머리 위에 '!'마크가 나타나면 새로운 데이터가 다이어리에 추가된 것이다. 다이어리는 크게 5가지 모드로 나뉘게 된다
- 몬스터 도감
몬스터 도감에는 전투 중 한번이상 만난 캐릭터들에 대하여 상세 설정 원화 및 공략방법, HP 등의 세부 데이타를 볼 수 있게 해준다. 새로운 적을 만나게 되면 그 캐릭터에 대한 페이지가 새로 다이어리에 추가되지만 원화 이외의 데이타는 아직 확보되지 않은 상태가 된다. 그 후에 적에 대해 정보를 얻게 되는 경우에 따라서 세부 데이타가 추가된다.
- 용어해설집
'바렌시아'의 도시 중에는 '도서관'이라는 건물을 포함하고 있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는 마을사람 등과의 대화 중 듣게 된 인명이나 지명, 역사적 사실, 기타 개념등을 직접 열람하여 상세정보를 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여행지도
파티가 한번 이상 들른 마을이나 도시의 미니맵을 원하는 때에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페이지이다. 한번이상 들른 건물에는 인덱스와 간단한 설명까지 덧붙여지게 된다.
- 장비 도감
게임 중 구입했거나 획득했던 모든 아이템이나 장비들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도감이다. 도감을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자세히 알지 못했던 장비들의 특수한 용도들까지 알 수 있게 된다. 장비중에는 정확한 성능이나 위력이 알려지지 않은 아이템들이 있는데, 이러한 아이템을 무기상이나 도구점에서 '감정하다(Identify)' 메뉴를 선택함으로써 그 속성이나 효능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이런 미감정 상태의(Unidentified) 아이템 중에는 희귀한 아이템(Rare Item) 이 있을 확률이 높다.
- 이벤트 일지
플레이중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하게 되면 이벤트 일지에 이벤트네임이 등록된다. 해당 이벤트를 해결하면 이벤트네임 옆에 'v'표시가 되어 이벤트가 종료되었음을 알려준다. 아직 종료되지 않은 이벤트를 이벤트일지에서 클릭하면 이벤트 클리어 조건 등의 텍스트를 볼 수 있게 해준다.

독특한 전투
악튜러스의 전투는 하프리얼타임으로 진행된다. 캐릭터의 타임 게이지가 차면 공격을 하는 식의 진행방법인데, 여타게임과는 틀리게 공격할 때나 마법구현시에도 적 캐릭터의 게이지가 차면 적이 이동할 수 있다. 즉 모든 캐릭터가 동시에 움직일 수 있다.

멋진 음악
악튜러스에서는 배경음악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총 70여곡의 배경음악은 이스2 스페셜 'Astrocounter of CRESCENT' 등을 담당했던 TeMP가 맡기로 했다고 한다. 또한 일렉기타, 드럼 등의 세션은 라이브 세션으로 유명한 게임 음악팀 ZAM에서 맡아 배경음악쪽에서도 최초의 공동제작이 이루어지며 보컬 곡이 총 6개가 삽입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를 해도 좋을 듯하다.

연말 최고의 기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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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있는 제작사인 손노리와 그라비티의 결합. 3D동영상 제작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KRG소프트의 동영상 제작참여, 인정받는 음악팀 TeMP와 게임음악 전문 세션팀인 ZAM의 공동음악 작업등 악튜러스는 그야말로 1류들이 모여 만드는 일류게임이란 생각이 든다. 물론 실력있는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고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겠지만 지금까지의 공개된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아무튼 올 연말 악튜러스가 국내 게임계에 미칠 즐거운 영향을 기다리며 이만 프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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