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랠리 ver 1.45

오프 로드 레이싱의 진수를 느껴보자!!
혹시 필자가 클로즈 베타 당시의 와일드 랠리에 대해서 리뷰 쓴걸 기억하는 게이머가 있을까?.. 필자는 2월말쯤에 와일드 랠리 클로즈 베타때의 게임에 대해서 리뷰를 했었다. 그땐 좋은점 이야기보단 나쁜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 와일드 랠리가 4월 7일 뜬금 없이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실시했다.(필자는 이때까지도 오픈 소식에 대해선 전혀 듣지 못했다.)황당함을 꾹꾹 누르면서 4월 15일쯤에 처음으로 접속을 해보게 되었고 지금까지 즐긴걸 토대로 게임에 대해서 정리를 해야할 것 같아서 이렇게 리뷰를 쓰게 되었다.(한번 쓴 리뷰는 끝장을 본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와일드 랠리는 2차 클로즈 베타에서는 워낙 버그가 많아서 실망이 큰편이었지만.. 오픈 베타 이후에는 신기하게도 그 전의 게임과는 전혀 다른 게임이 되어 있었다.

어?.. 이거 저번 그 게임 맞아?
KOG 라는 회사에서(얼마전부터 게임을 실행하니 KOG 로고가 나왔다. 필자는 이걸 그랜드 체이스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그랜드 체이스를 재미있게 한 필자로썬 기쁜 요소가 아닐 수 없다)개발한 와일드 랠리는 2차 클로즈 베타를 프리 클로즈로 진행을 했지만 많은 버그로 인해 게이머에게 외면을 받은 작품이었다. 필자의 경우에도 재미있게 즐기긴 했지만 역시 튕김 현상이나 불편함으로 인해서 오랜 기간 게임을 즐기기가 매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접한 와일드 랠리에 대한 소감은 '와!'였다. 전과는 정말 다른 게임이 되어서 다시 필자 앞에 나온 것이다. 특히 조작감은 콘솔 게임처럼 묵직하고 감이 좋게 변해 있었고 2차때에 휘릭~ 하고 잘 넘어지던 차량은 안정감이 좋아져서 웬만하게 큰 충격이 아니면 쉽게 넘어지지 않도록 되어 있었다. 또한, 속도감이나 오프 로드를 즐길 수 있는 지형이 더욱 복잡하게 되어서 달리는 동안의 긴장감이 많이 상승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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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로고이다.


새롭게 변한 구 맵! 그리고 신 맵
2차 클로즈 베타 때의 맵은 난이도가 상당히 낮은 편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등장한 맵들은 예전의 맵을 새롭게 리뉴얼 한 맵으로 기존의 맵과는 차원이 다른 재미를 준다. 특히 난이도가 엄청나게 상승한 아리조나의 경우는 지형에 굴곡이 상당히 많이 생겨서 전작보다 난이도가 상승했고 사바나의 경우는 강물이 많이 생겨서 더욱 긴장을 하게 만든다. 이집트의 경우에도 지름길이 많이 복잡해져서 지름길을 주로 이용하던 필자에겐 몇 갑절 어려워진 느낌을 준다.(이집트는 꼭 한번 해보자.)그밖에 트윈 픽스나 모든 맵들이 어느 정도 변해서 밸런스나 달리는 재미가 많이 상승했다. 새로운 트랙 맵은 연습하기 적당히 좋은 맵이며,(이 맵은 약간 짧은게 흠이다.)새롭게 등장한 맵 중 가장 재미있는 북극맵은(아직도 필자는 여기서 논다)속도를 마음껏 내면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기도 하다.(특히 절벽 점프는 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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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화면도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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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다리. 광원효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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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음이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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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등장 차량!.. 신난다!
2차 클베에서는 3대의 차량밖에는 볼 수 없었는데 오픈 베타와 함께 차량이 다수 추가됐다.(크하핫~~ 만세!)이들 차량은 튜닝이 가능한 부품까지 함께 등장했기 때문에 게이머의 취향대로 좀 더 재미있게 차량을 꾸밀 수가 있게 되어 있다. 새롭게 등장한 차량은 랜드 마크, 4휠 하이커, 로드헌터, 몬스터, 블루썬 등으로 이들을 사용하려면 클래스가 맞아야 한다. 아, 색상 부분도 더욱 이쁘게 되어 있어 평소에 테라칸이나 멋진 4륜 자동차를 꿈꾸던 게이머에겐 즐거운 요소가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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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구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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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차량을 쭈욱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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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모잘라.. ( 차고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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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본연의 재미 + 함정 및 지형! = 와일드 랠리
필자가 현재 즐기는 레이싱 게임은 와일드 랠리밖에 없다. 레이싱 게임이라면 피X(간접광고 안됨)에서 나온 팀레볼우해(이 개그를 이해못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두렵다.. 오타가 아니다. 이건 유행어중 일부다)그전부터 존재하던 정체불명의 MMO 레이싱 시티 레XX 등 많은 게임들이 있었지만 이들 게임은 레이싱 본연의 재미를 못 이끌어내고 있어 금방 필자의 마음을 떠났다.( 필자에게 재미없다는 것일 뿐 절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은 아니니 너무 흥분들 하지 마시길... )실제로 니드 포 스피드 언더그라운드 같은 게임을 해보다가 팀 레볼XX를 해보자. 과연 재미가 있는지?.. 그러나 와일드 랠리의 경우는 달랐다. 조작이나 게임을 진행하는 내내 콘솔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움직이는 많은 사물 등은 그동안 자신의 차량과 남의 차량을 제외하면 전혀 움직임을 볼 수 없었던 레이싱 게임들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많이 주었기 때문이다.(튕긴 돌에 맞아보면 레이싱 게임 이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다른 게임과는 다르게 차량이 넘어지거나 점프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색다른 재미 요소가 많이 있었다.( 이 게임을 해본 게이머라면 북극맵의 절벽에서 점프했을 때의 짜릿함을 잊지 못할 것이다. )거대한 자연환경인 토네이도나 한가하게 다니는 야생동물들. 갑자기 떨어지는 큰 돌 등. 어떤가? 끌리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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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낙타야 비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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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에 맞은 장면.. 차량이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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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도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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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역시 안타까운 단점들이..
분명히 재미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직도 몇몇 단점이 필자를(또는 게이머를)괴롭힌다. 우선 코인 벌기가 하늘에 별따기이다. 무슨 게임이 이렇게 코인 벌기가 어려운지..(넥X 도 이러지는 않았다)특히 C클래스 내내 게임을 진행해도 차저 한 개 달기 어렵고 엔진은 꿈도 못꾼다. 그 사이에 레벨업도 다해 버리는데 이러면 C 클래스 아이템은 필요가 없지 않을까?..(너무해요!)또한, 최신 게임에 비하면 그래픽이 특별히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버벅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더군다나 어떤 맵은 버벅되고 어떤 맵은 안 버벅되는 건 무슨 이유인지?(특히 트랙 맵은 제일 작은데 버벅되는걸 보면 황당하다).. 이외에도 지포스2의 경우에는 실행에 있어 부자연스러움도 보였으며(그래픽이 깨지는 현상 등이..)마지막으론 맵의 개수가 너무 적어서 금방 질리는 것이 조금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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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옵션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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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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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중.. 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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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오프로드의 매력에 빠져보자.
한 2주 가까이 즐겨서 필자도 어느 정도는 실력이 제법된다.(나중에 절 발견하면 친구등록 )현재는 오픈 베타 기간이라서 아직 게임 전체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게임의 본질인 재미에 대해선 많은 걸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 코인을 조금 쉽게 벌 수 있도록 해주고 오프로드답게 야간이나 주간 또는 날씨 등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며, 현재 세 개 뿐인 모드도 좀 더 늘린다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그런 게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며 이만 필자는 오프로드나 달리러 가야겠다.
레이싱을 좋아하지만 속도에만 치중하는 기존의 게임들에 식상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 유저라면 사방에서 장애물이 등장하고 아무 곳이나 갈 수 있는 와일드 랠리를 적극 추천해본다. 아마 새로운 매력에 빠지게 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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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 사람이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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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지면 R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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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가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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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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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회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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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 나 1등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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