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 IHQ, 엔트리브 소프트 인수
전지현, 정우성 등의 스타를 보유하고 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 IHQ(대표 정훈탁)가 '팡야' '트릭스터' 등의 게임을 개발한 게임 개발사 앤트리브 소프트(대표 김준영)를 인수했다.
엔트리브 소프트는 16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IQH와 전략적 제휴 및 지분 인수를 승인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IHQ가 엔트리브의 주식의 51%, 김준영 대표 등 기존 엔트리브 주주들이 49%를 보유해 IHQ가 엔트리브의 최대 주주가 됐으며 경영권은 김준영 대표를 중심으로 한 기존 경영진이 계속 유지하게 된다.
엔트리브소프트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게임개발을 위한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IHQ의 전지현, 최지우 등 한류 스타들을 이용한 해외 마케팅에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HQ는 전지현, 정우성 등 50여명의 연기자를 보유한 연예매니지먼트 사업부를 중심으로 음반제작, 영화제작 및 투자, 드라마 제작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2004년 '여친소' 'S다이어리' 등의 영화를 통해 영화사업에 진출했으며 지난 10월 '파리의 연인' 제작사인 캐슬인더스카이를 인수 및 고현정의 컴백작인 '봄날'의 자체제작으로 드라마 시장에도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