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페토, 국산 PSP 게임 '불카누스' 11월24일 발매 결정

제페토(대표 김지인,www.zepetto.com)는 최초의 국산 PSP용 액션 게임인 '불카누스'를 오는 11월24일에 출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그동안 온라인 게임 위주로 성장해온 게임 시장에서 '불카누스'는 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한 PSP 게임으로, 온라인 게임과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던 국내 콘솔 시장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제페토는 유럽과 북미 등 넓은 콘솔 시장을 가진 해외를 목표로 하고 있어 한국의 온라인 게임만이 아니라 콘솔 게임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불카누스'는 2차 대전에서 모티브를 따온 메카닉 로봇이 주인공이 되는 기갑 전투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대장장이 신인 불카누스(Vulcanus)에서 이름을 얻은 게임이다. 제페토는 많은 게이머들이 어릴 적부터의 갖고 있던 로봇에 대한 꿈을 쉽고 재미있게 구현했으며, 전장에서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긴장을 그대로 옮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게다가 PSP의 특징인 무선 통신으로 여러 명이 멀티플레이어로 즐길 때 게임 재미가 배가될 수 있다.

제페토의 권대호 기획 팀장은 "메카닉 게임은 일본에서 주도하고 있는데 일본 게임은 조작 컨트롤이 너무 복잡하다는 것이 단점"이라며 "'불카누스'는 조작 체계는 단순한데 반해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순함과 재미를 모두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제페토의 김지인 대표는 "'불카누스'의 미국, 일본,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해외 유수의 퍼블리셔들과 논의 중에 있으며, 미국 퍼블리셔와 협의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라며 "해외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게 수정 보완하여 내년에는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불카누스'는 오는 11월24일에 출시되며 전국 온, 오프라인 게임 매장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38,000원.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제페토 홈페이지(www.zepett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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