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게임이 아니다, TV중계다!!

스맥다운 시리즈는 매 시리즈마다 그래픽적으로 무수한 발전을 보여 왔다. 특히나 JUST BRING IN ->SHUT YOUR MOUTH ->HERE COMES THE PAIN로 이어질 때엔 매 시리즈마다 그래픽이 얼마나 변하였는가가 가장 관심사였을 정도였으니... 하지만, 이번 스맥다운 VS 로우(이하 스맥대로우)에선 그래픽적으론 크게 발전이 없다. 게다가 시스템 상으로도 크게 눈에 띄는 변화점이 나타나질 않아 스맥다운 시리즈의 골수팬이 아니라면 처음엔 실망했을 것이다. 후유유 역시 처음 몇 번 플레이 해보고서는 '내가 왜 이 게임 리뷰를 맡는다고 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스맥대로우에 대해 실망을 했었다. 하지만, 조금씩 플레이 시간이 늘어가고 스맥대로우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갈 때쯤엔 도저히 PS2에서 CD를 꺼낼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이 리뷰를 작성하기 전에도 잠깐 스크린샷 찍는다고 시작하여, 3시간동안 플레이했다..-_-;;). 자, 지금부터 후유유가 스맥대로우에 쏙! 빠져버린 요소들에 대해 설명할 테니 잘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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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맥다운을 시작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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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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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COMES THE PAIN의 완성판
이번 스맥대로우는 전편 HERE COMES THE PAIN의 후속작 이라기 보다는 그 완성편이라 하는 것이 낫다. 확실하게 변화된 모습 보다는 조금 더 보완되고, 다듬어진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픽은 조금 더 세밀하고 꼼꼼해진 모습은 보여지나, 눈에 띌 만큼의 차이는 아니다. 실제로 지난 여름 SONY에서 주최한 PS2 100만대 판매기념 행사에서 스맥대로우를 처음 접했을 때, 몇번 플레이 해보고 나서는 스맥대로우를 구입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고민하기도 했을 정도니 얼마나 변화가 없는지는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만큼 그래픽적으로나 시스템적으로나 큰 변화점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전편에 비해 다양해진 액션, 클린&더티 택틱스의 도입으로 인한 게임 속 기믹의 도입, PPV모드, 챌린지 모드와 같은 부가요소의 등장은 스맥대로우를 충분히 즐길만한 타이틀로 만들어 준다. 하지만 이런 요소들이 있음에도 스맥대로우를 후속작이 아닌 HERE COMES THE PAIN의 완성판이라 하는 이유는, 앞에 열거한 요소들만으로 스맥대로우를 새로운 게임이라 하기엔 HERE COMES THE PAIN의 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이것은 HERE COMES THE PAIN이 완성도가 좋아 그렇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더 발전이 있었으면 하고 생기는 아쉬움은 스맥대로우를 후속작이라 칭하기 어렵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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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적으로 별 차이는 없어 보인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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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적으로 별 차이는 없어 보인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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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브라매치 건재하다!


더 이상 게임이 아니다, TV중계다!!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지만, 분명 후유유는 스맥대로우를 굉장히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시즌. 전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완성도 높은 시즌을 보여줌으로써 후유유로 하여금 벌써 몇 시즌째 플레이하도록 만드는 건지.. 그 동안의 시즌은 선수 선택하고, 열심히 경기하고, 가끔 트러블 생기면 PPV에서 해결하고, 일정 SP(SUPERSTAR POINT)를 획득하면 챔피언십에 도전하고, 레슬매니아를 치루고 나면 시즌 끝마치고.. 이런 상황의 반복을 통해 결국 2시즌만 치루어도 굉장히 지루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스맥대로우의 시즌은 분명 다르다. 위와 같은 상황들이 반복되긴 하지만, 훨씬 더 다양해진 상황들과 높은 완성도를 보이는 스토리는 혀를 내두르게 만들 정도. 여자로 인한 싸움에서부터 NO.1 CONTENDOR 자리를 놓고 경쟁하며 생기는 갈등 등 큰 줄기는 전편과 다를바 없으나, 그 안의 세부 갈등들은 분명 큰 차이를 보인다.
대화 도중 나오는 선택문의 비중이 굉장히 커졌으며, 몇 달을 두고 지속되는 똑같은 선수와의 갈등도 다양한 설정으로 인해 쉽게 지루해지지 않는다. 일례로, 후유유가 케인으로 시즌을 진행 중일 때, 드디어 HEAVY WEIGHT CHAMPION에 도전을 하게 되었다. 몇 번 빈스와 에릭과 대화를 한 이후 경기에 들어갔다. 스페셜 레프리 경기로 심판은 빈스 맥맨이 보게 되었는데, 아무리 랜디 오튼을 공격하고 핀을 하여도 빈스가 카운트를 하지 않는 것.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에 서브미션을 통한 기브 업을 노렸으나, 그것도 되지 않았다. 결국 그 경기는 어쩔 수 없이 지게 되었고, 그 후에 타이틀을 획득하게 되었는데, 너무 억울해서 인터넷을 통해 뒤져보니 그 전에 빈스와의 대화도중 선택을 잘못 했던 것이었다. 만약 선택을 잘 했더라면 반대의 경우가 일어났을 것. 그리고 챔피언 벨트를 획득하게 된 후, 크리스챤과 경기를 갖게 되었는데 압도적인 우세로 크리스챤을 꺾고 핀을 하던 중, 2 카운트에서 갑자기 로딩이 이루어지더니 랜디 오튼이 경기장에 난입하고, 크리스챤은 랜디 오튼을 상대중이던 케인을 롤업으로 핀하여 벨트를 획득하게 된다. 로딩으로 인한 설정 부분이므로 후유유는 역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이처럼 실제 라우와 스맥다운에서 보여지는 연출들이 게임 속 시즌에도 그대로 도입되어 훨씬 재미있고, 사실감 넘치는 시즌을 만들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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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 이러한 화면도..+_+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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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 이러한 화면도..+_+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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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선택이 시즌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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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이 ㅅㅂㄹ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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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 단장 에릭비숍. 라우쪽 슈퍼스타로
플레이하면 자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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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코치맨.. 정말 갈아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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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빼앗겨 버린 벨트..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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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과의 미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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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를 갖고 싶다면, 메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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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다양해진 설정 중 하나. 습격을 받아 부상당한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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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즌에도 다소 문제가 보이긴 한다. 시즌중 챔피언 벨트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대다수의 COM들은 나를 적으로 삼는다. 시도 때도 없이 경기에 난입하여 방해를 하기도 하고, 주차장이나 복도에서 습격을 하기도 하며, 나에게 반감을 가진 COM끼리 연합을 하여 공격을 하기도 한다. 이때, 문제로 삼을 것이 바로 연합. 나에게 챔피언 벨트를 빼앗긴 선수, 새로 도전할 선수들이 모여 잠깐 동안 함께 하는데, 이때 연합하는 선수들이.. 가끔은 실제 WWE라면 절대 연합할 수 없는 캐릭터 들이라 괜히 맥 빠지기도 한다. 후유유가 WWE를 본지 꽤 오래되어 현재 상황은 잘 모르겠으나, 적어도 스맥대로우가 배경으로 삼는 시기의 WWE 정세는 잘 알고 있다. 그때 스맥다운의 챔피언은 JBL. 그리고 그와 대립하던 부커 T, 언더테이커, 에디 게레로. 이들은 JBL을 구워 삶지 못해 안달난 사람들이다. 하지만 스맥대로우에선 이들이 연합을 맺기도 하며, 전혀 쌩뚱맞은 레슬러들끼리 연합을 맺는 모습에 다소 어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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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늬들이 같이 다니는 거냐..?-_-;;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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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늬들이 같이 다니는 거냐..?-_-;;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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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 공격하려 우르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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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 공격하려 우르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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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도입은 50점
스맥대로우의 출시와 함께 수많은 사람들이 스맥대로우에 집중했던 요소중의 하나는 선수들의 음성 도입이었다. 시즌 중 대화를 하는 부분에 있어 실제 슈퍼스타들의 음성을 듣게 된다는 것은 TV중계와 같은 맛을 내어 훨씬 더 재미있는 시즌을 만들게 될 것이라는 기대였다. 하지만, 직접 시즌을 통해 들어본 음성은 100점 만점 중 50점 밖에 주지 못하겠다. 분명 음성이 도입되며 훨씬 사실감이 생겼고, 대화 부분에서도 빠르게 읽고 넘기거나, 가볍게 스킵하는 행동은 없어졌다. 하지만 전혀 닮지 않은 목소리와 함께 그동안 그들의 다소 격양되고 흥분된 목소리에 익숙해진 우리에겐 조용하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는 어색하게만 들릴 뿐이다. 마치 국어책을 읽는 듯 한 어조와 소리 지르고, 잔뜩 흥분한 상태에서 나와야 하는 목소리가 어쩜 그리도 조용하고 졸리운지.. 오죽하면 시즌을 하면서 내내 후유유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은 '이 녀석들 대충 비슷한 사람들 엮어다 마구 돌려서 써먹은거 아냐!!'라는 것;; 처음 음성을 도입하면서 있는 시행착오로 봐 줄 수도 있겠으나 그 정도가 다소 심한듯 느껴지는 건 나뿐일까..? 하지만 다시 돌아온 해설과 그것이 JERRY 'THE KING' ROLLER와 JIM ROSS의 목소리를 빼닮았다는 것, 스맥다운엔 MICHEL COLE과 TAZZ가 등장한다는 점은 굉장히 높이 사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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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의 짐 로스와 제리 더 킹 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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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맥다운의 마이클 콜과 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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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리.. 하나도 안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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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P1의 목소리는 안나오느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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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 요소들의 등장
연습 경기와 시즌, 크리에이트 모드 외엔 딱히 할만한 것이 없는게 지금까지의 스맥 시리즈였다. 하지만, 이번 스맥대로우는 그 외에도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등장하여 시즌에 지치고, 딱히 할 것 없는 게이머라도 스맥대로우를 계속 플레이하도록 만들고 있다. 우선 PPV 모드. 이 모드는 후유유도 스맥다운 2 때에 봤던 것 같다. 자신이 PPV를 따로 만들어 경기를 주최하고, 직접 플레이하거나 결과를 감상하는 모드로 시즌을 하면서나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에 참 좋다. 후유유는 요새 레전드 캐릭터들과 현 WWE 슈퍼스타들을 맞붙여 놓고 감상중이다. 안드레 자이언트 vs 빅쇼. 다시보는 브렛 하트 vs 숀 마이클스. L.O.D vs 더들리 보이즈 등 내가 직접 PPV를 만들고 챔피언십 매치를 주최하거나, 나만의 매치들을 만드는 등 재미가 꽤나 쏠쏠하다. 두번째로 이야기 할 것은 챌린지 모드. 말 그대로 도전하는 것이다. 샵에서 챌린지 모드로 들어가면 각각의 난이도에 따라 도전과제가 15개 정도 주어진다. 각 도전 과제를 EXHIBITION 모드를 통해 수행하면 캐쉬를 얻게 되고, 이 캐쉬는 시즌이나 크리에이트에 그대로 적용이 된다. 도전 과제들도 한 경기에서 2번 핀하기, 래더 매치 중 사다리 위에서 다이빙 어택하기, 로얄 럼블에서 살아남기, 4인 배틀로얄 경기에서 2명을 핀하기 등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 가끔씩 시즌이 지루할 때 해볼만 하다. 마지막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부가요소는 크리에이트. 이제 선수만 만드는 크리에이트가 아니다. 나만의 벨트를 만들 수도 있다. 이 벨트는 시즌에도 적용되어 라우의 경우엔 헤비 웨잇 챔피언과 인터컨티넨털 챔피언이, 스맥다운엔 WWE 챔피언과 U.S 챔피언만이 아닌 또 다른 챔피언을 탄생시킬 수도 있다. 내가 만든 벨트에 WWE 슈퍼스타들이 치열한 경쟁을 보인다는 것. 입맛 도는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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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V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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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 만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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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GameDonga 챔피언 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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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모드로 들어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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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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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달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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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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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2개씩도 한번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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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부가요소로 설명해야 할지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큰 줄기에서 벗어나 또 하나의 즐거움으로 후유유로 하여금 스맥대로우를 계속 플레이하게 만든 요소들이 또 있다. 경기가 시작하고, 땡~하고 종이 울리자마자 공격을 하던 전작들에 비해 스맥대로우엔 입씨름, 선공 날리기 등의 모드가 추가되었다. 종이 울렸음에도 서로 잡아먹을 듯 노려보며 쉴새 없이 입을 움직이는 두 선수, 그리고 나오는 버튼 입력. 이때 타이밍에 맞춰 버튼 입력에 성공하면 먼저 공격을 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가지게 된다. 실제로 WWE 경기들을 보면 서로 뭐라뭐라 잔뜩 떠들다가 틈을 봐서 먼저 공격을 하기도 하고, 힘겨루기를 하자고 하다가 갑작스레 공격을 하는 경우도 있다. 다소 비겁해 보일 수 있는 행동이나, 이것이 게임에 표현되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어떠한 요소의 하나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다. 이러한 것들은 찹 대결 이라던가, 엉덩이 때리기, 서브미션 풀려나기 등에서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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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입씨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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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 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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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때리기~(찹 배틀의 변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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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에 맞춰서 잘 눌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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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버튼연타로 풀려나기!!


체급.. 의문이다
HERE COMES THE PAIN에서부터 도입된 체급. 슈퍼 헤비 ->헤비 ->라이트 헤비 ->크루져 웨잇 ->디바의 총 5단계로 나누어져 있는데, 통상적으로 밑의 체급은 위의 체급 선수를 들지 못하도록 설정이 되어 있다. 하지만 슈퍼스타들의 체급 설정과 체급간의 차이가 조금은 의문스럽다. 우선 가장 의문스러운 것은 슈퍼 헤비 웨잇이라는 체급. 이 체급은 굉장히 덩치가 크거나 무게가 많이 나가는 선수들이다. 빅쇼, 안드레 자이언트, 언더테이커 등인데, 이중 가장 의심이 가는 것은 언더테이커 이다. 언더테이커는 분명 덩치가 크다. 하지만 비슷해 보이는 다른 선수들은 그냥 헤비 웨잇인데, 왜 언더테이커만 슈퍼 헤비 웨잇인지.. 스맥다운에서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는 A-Train조차 헤비 웨잇이다. 슈퍼 헤비 웨잇 말고도 문제는 또 있다. 한덩치 하는 버버레이는 라이트 헤비 웨잇인데 반해 잘못 보면 크루져 웨잇이라 해도 믿을만한 에디 게레로는 헤비 웨잇으로 되어 있다. 베노아 조차도 헤비 웨잇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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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급 차가 나면 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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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잘못 되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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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잘못 되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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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잘못 되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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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잘못 되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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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잘못 되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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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같은 A.I
스맥다운 시리즈는 Player와 COM의 대결을 중점에 둔 게임이다(스맥대로우부터 온라인이 지원되긴 하지만). 그런데 내가 상대하는 COM의 인공지능이 너무도 떨어져 가끔은 금방 질리게 되기도 한다. 경기 중 턴버클의 보호 장치를 푸는 COM. 다 풀고 난 후에 내 캐릭터를 일으켜 세우고는 바디슬램을 한다. 바디슬램 후 일어선 나를 다시 타격 공격한다. 경기가 끝날때까지 자신이 벗견놓은 턴버클은 절대 사용치 아니한다. 그러려면 왜 벗겼는지..-_-;; 로얄럼블 경기 중, 내가 다른 선수를 링 밖으로 밀어내려 힘쓰고 있다. 또 다른 상대와 대립하던 COM이 갑작스래 나를 공격한다. 결국 링 밖으로 밀리던 선수는 무사히 링 안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한명이라도 더 떨어트려 나의 생존확률을 높여야 하는 로얄럼블 경기에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이 외에도 게임을 하면서 혀를 내두르게끔 만드는 COM의 어이없는 행동은 꽤나 많다. 점차 시리즈를 더해가며 발전을 이루고 있는 스맥다운 시리즈이지만 아직도 인공지능 부분에 있어서는 걸음마 단계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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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를 꺼내오면 뭐해!! 사용도 안할 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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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좀 밀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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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화.. 과연 언제쯤..?
스맥다운 시리즈가 국내에서 인기를 끈지 오랜 시간이 되어 간다. 위닝 일레븐과 더불어 PS2의 킬러 타이틀 중 하나로 군림하고 있는 스맥다운 시리즈. 현재엔 국내에도 수많은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영어 자막을 보며 게임을 해야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SHUT YOUR MOUTH에서부터 끊임없이 이어지는 한글화 루머.. 하지만 더 이상 루머로 그치기엔 무리가 크지 않을까..? 사실 스맥다운 시리즈에서 그리 못알아 볼 만한 영어는 별로 없다. 고등학생 수준의 영어실력이라면 누구나 스토리를 이해하고, 시즌을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으며, CAW만 아니면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있어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한글화는 국내 게이머들에게 보여주는 정성이며, 기본이다. 불법 타이틀의 난무와 시기성 발매로 인한 여러 문제점에 유통사 쪽에서도 머리 아프겠지만.. 조금만 더 정성을 보여주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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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영어뿐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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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영어뿐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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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캐릭터에 신경을..
이건 후유유가 바라고 싶은 것이다. 브렛 더 힛맨 하트, 앙드레 자이언트, L.O.D 등 수많은 레전트 캐릭터의 지원은 정말 눈물, 콧물 다 흘릴 정도로 감동적인 일이다. 하지만 이들의 등장신이 제대로 표현되어 있지 않아 다소 실망스러웠다. 게다가 앙드레 자이언트 같은 경우엔 빅쇼보다 덩치가 작아 보여 옛날 우람한 몸매로 링을 휩쓸던 그가 생각나 아쉽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워리어는 언제쯤 스맥다운 시리즈에서 볼 수 있게 되는거냐!! 나에게 얼티밋 워리어를 제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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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매치를 만들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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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게레로,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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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 하드, 썰렁하다!!


온라인을 제외한 스맥다운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보았다. 시리즈 최초로 온라인을 지원하것만 후유유의 PS2엔 온라인 기능이 없어 플레이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하지만, 온라인의 가능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스맥대로우는 대략 좋다. WWE, 스맥다운 시리즈, PS2. 이들 중 적어도 하나와 연관이 있는 게이머라면 지금 당장 스맥다운 vs 로우에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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