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2.0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ARG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윈디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액션 온라인 게임 '인피니티'의 유저간담회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인피니티'를 즐기는 게이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을 뿐만이 아니라, 오는 3월에 공개되는 2.0 버전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익스트림 에어리어 51'이라는 제목으로 서비스되는 '인피니티' 2.0 버전은 새로운 타이틀에 걸맞게 기존의 단순한 미션 형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목적성을 부여한 것이 특징.

ARG게임즈 이창우 메인PD의 설명에 따르면 최고 레벨을 60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단순히 레벨만 오르는 것이 아니라 게이머들이 캐릭터별로 얻은 경험치를 관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게임 진행 역시 단순한 액션이 아니라 콤보 수와 어떠한 대상을 물리쳤는가, 그리고 게이머의 플레이 공헌도에 따라 랭크와 경험치 보상이 다르게 지급된다.

또한 캐릭터의 개성을 차별화 하기 위해 어빌리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 어빌리티는 물리 공격과 마법 공격으로 구성되며 가존의 스킬과 같이 단순히 상점에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개편되는 경험치와 레벨을 통해서 습득하거나 강화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어빌리티의 활용을 통해서 보다 차별화된 캐릭터 육성이 가능해져 이를 통한 새로운 유형의 캐릭터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재료와 보조재료의 조합을 통해 보다 강력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게 되며 마을을 추가해 게임 내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들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창우PD는 "그동안 '인피니티'는 게임의 목표가 정확하지 않아 게임의 정체성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에 공개하는 2.0 업데이트를 통해서 '인피니티'의 기본적인 게임성이 체계적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물론 이번 업데이트만으로 모든 것이 충족 되지는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인피니티'의 보완을 위해 힘쓸 것이다. 2.0 버전은 그 시작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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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인피니티' 개발팀과 게이머들간의 질의응답

Q : 다른 온라인 게임에는 한국의 특징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인피니티'에 한국적인 컨셉의 캐릭터는 언제 등장하나?

A : 많은 게이머들이 원한다면 고려 해보겠다. 현재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으며 앞으로 많은 국가에 서비스되면 현지화를 통해 각 국가에 어울리는 캐릭터는 준비할 생각이다. 잠정적으로는 한복이나 전통 의상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Q : 레벨업을 통한 캐릭터의 차별성이 부족하고 그동안 업데이트가 상당히 적은 편이었다.

A : 이번 2.0 업데이트를 통해서 레벨업의 목적성을 심어줄 것이다. 특히 어빌리티는 여러 가지 캐릭터 육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계속해서 레벨업에 따른 차별화를 고려하고 있다.

Q : 레벨에 따른 어빌리티 포인트를 얻게 되는데 여기에서 발생하는 밸런스 차이는 어떻게 할 것인가

A : 다양한 게임 모드로 구분할 것이다. 기존의 게임 방식을 유지하는 모드와 어빌리티 스킬을 활용할 수 있는 게임 모드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서 크게 밸런스가 무너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Q : 일부 미션들의 난이도가 너무 어렵다. 이 때문에 초보 게이머들이 게임을 접근하기 어렵다.

A : 초보 게이머들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초반 부분에 대한 밸런스 조정을 고려하고 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바로 답변은 못 드려서 죄송하다.

Q : 작년에 진행했던 클랜전과 같은 정기 대회를 앞으로도 개최할 예정인가?

A : 대회는 반드시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이전에 입상했던 게이머들은 제외할 생각이다. 좀 더 많은 게이머들이 대회를 즐겼으면 한다.

Q : 게임 내에서 클랜을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이 너무 적다. 이를 위한 보안은 없는가

A : 마을 기능이 업데이트 되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커뮤니티의 확대와 함께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클랜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능들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Q : 새롭게 추가되는 어빌리티 스킬은 조합키와 단축키와 이루어진다고 했는데 간단한 조작으로 바로 입력이 가능한 것인가

A : '인피니티'의 장점은 조작감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조작 방법은 유지될 것이며 그렇게 어렵지 않은 형태로 지원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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