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전투 방식이 바뀐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주력 작품중 하나인 리니지2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0일 압구정에 위치한 원나잇 재즈 바에서 언론 관계자들을 초청 '리니지2'에 새롭게 추가되는 새 캐릭터인 카마엘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새 캐릭터인 카마엘은 한쪽에 하얀색의 날개를 가진 다소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종족. 신에게 버림 받은 천족중 하나라는 컨셉을 지닌 이 새로운 캐릭터는 남,녀로 성별 구분이 되어 있으며 남자 캐릭터의 경우에는 거대한 대검을 사용하는 전형적인 전사의 컨셉을 지니고 있다. 반면에 여자 카마엘은 가녀린 몸매를 지니고 있지만 거대한 둔기형 무기를 사용해 여자 카마엘 역시 여전사의 이미지가 강하게 풍긴다.

카마엘의 특징중 가장 큰 부분은 날개라고 할 수 있다. 이날 발표회에 참가한 기자들의 관심도 주로 이 날개에 몰렸는데 카마엘의 특징을 설명한 장성원 팀장은 "카마엘의 날개는 특별한 이벤트가 발생한 후에 다른 한쪽의 날개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이 날개로 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알려 드릴 수 없습니다. 물론 이 날개는 장식품은 아닙니다"라고 말해 그날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유발 시켰다.

정성원 팀장에 따르면 카마엘은 상당히 독특한 종족이다. 마법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마법과 비슷한 기술을 사용하는데 일종의 성력 같은 것으로 보여지며, 이 새로운 캐릭터는 마치 사냥꾼처럼 필드내에 여러 종류의 덫을 설치해 상대편을 곤란하게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역시 이날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카마엘의 등장이 단순히 캐릭터 추가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장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카마엘의 등장으로 전투 방식이 달라지게 된다. 특히 길드전의 경우 단순히 기사나 전사들의 일차 돌격 그리고 마법사와 궁수들의 지원 사격의 방식에서 이제 카마엘의 등장으로 전투시 지형 지물을 이용한 전략적인 전투 방식이 도입되기 때문에 전투가 단순한 힘과 힘의 대결만으로 펼쳐지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그동안 리니지2에 도입하지 않은 여러 가지 시스템들이 올 여름에 도입 될 예정이어 올 여름 리니지2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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