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WC2007 '워크3' 2년 연속 한국 우승..이성덕 선수 쾌거

한국이 '워크래프트3(이하 워크3)' 종목에서 2년 연속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7월5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 엑스포 공원 전시장에서 펼쳐진 '일렉트로닉 스포츠 월드컵 2007(Electronic Sports World Cup 2007, 이하 ESWC 2007)'에서, '워크3' 종목에 출전한 이성덕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

이날 이성덕 선수의 우승으로 한국은 지난 해에 이어 연속으로 '워크3' 최강의 자리에 올랐으며, 우승한 이성덕 선수는 우승 상금으로 1만 달러를 챙겼다.

ESWC 대회 자체가 이성덕 선수의 것이라고 할만큼 이날 대회는 이성덕 선수를 빛나게 했다. 이성덕 선수는 8강전 노재욱 선수와 준결승 박준 선수를 각각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네덜란드의 '그루비'를 준결승에서 이기고 올라온 노르웨이의 '올라브 운트하임' 마저 2:0으로 제압하면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우승을 차지한 이성덕 선수는 "한국 예선에서 장재호 선수를 격파하고 따낸 국가대표이기 때문에 우승해서 정말 다행이다"라며 "귀국 후 바로 시작하는 WCG한국 예선에서도 반드시 한국 대표가 되어 2006년 WCG에서 못 이룬 성적을 이번 2007년에 꼭 이루고야 말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ESWC 조직위는 유럽 게임 채널인 '기가TV'와 글로벌 e스포츠 매체인 '갓프랙'에서 라이브 중계 채널을 열어 ESWC2007 CS와 워3의 등의 주요 경기를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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