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자체개발 게임 호조, 이유 있다?

'이스온라인' '쿵야어드벤처' '아니마' 등 게이머 호평으로 즐거운 비명 중.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은 자사가 최근 선보인 자체 개발작 '쿵야어드벤처'가 서비스 전부터 홈페이지 1일 방문자 10만 명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5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이스온라인'도 동시접속자 1만3천명을 기록하는 등 순항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두 게임은 그동안 CJ인터넷에서 오랜 기간 준비해온 게임이면서도 자체 게임 개발팀을 통해 선보인 게임이라는 점에서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

---|---

원작 '이스' 시리즈의 명성으로 개발단계에서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이스온라인'의 이 같은 호조에 대해 CJ인터넷측은 빠른 서버안정성을 확보, 실시간 대응 및 운영 등 기본에 충실함으로써 게이머들의 만족도를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다양한 만족도를 주는 파티 플레이와 AP 시스템, 인스턴스 아이템 등을 통한 '이스' 분위기, 뛰어난 그래픽 등이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재접속률 60%를 기록하기도 해 오픈 베타 서비스 이후 게이머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쿵야어드벤처' 역시 CJ인터넷의 간판스타로 우뚝 서며 게이머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 '쿵야어드벤처'에 공개된 정보는 게임에 대한 정보와 일부 스크린샷 정도, 하지만 캐주얼 롤플레잉이라는 익숙한 장르와 2D에서 3D로 진화된 '쿵야' 캐릭터의 모습에 초등학생 층을 비롯해 여성층에게도 크게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

---|---

CJ인터넷은 '쿵야어드벤처'의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오는 11일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게이머들에게 게임성을 검증 받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CJ인터넷이 2년간 극비리에 제작한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아니마 온라인'도 게이머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아니마 온라인'은 몽환적인 느낌의 배경과 화려한 스킬, 주인공의 파트너인 '아니마' 캐릭터와의 상관관계와 상호작용에 따라 게임플레이 방식 결정되는 탄탄한 시나리오 등을 바탕으로 '감성'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는 신 감성 장르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이다.

|

---|---

기존 사냥과 아이템 수집을 통한 레벨업 중심의 MMORPG 시스템을 과감히 탈피해, 게이머들의 캐릭터와 '아니마' 캐릭터간의 감성적인 교감 및 상호작용이 게임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치도록 구성돼 있으며, 시나리오 역시 감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탄탄한 퀘스트로 구성, 거대 병기 '가이거즈'를 통한 화끈한 전투로 패키지게임 그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추구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CJ인터넷의 한 관계자는 "게임을 퍼블리싱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체 게임 개발력이 검증이 되지 않으면 좋은 게임을 서비스할 수 없다. 자체 게임 개발력을 높여 퍼블리싱과 개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CJ인터넷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