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로 HDTV 녹화하는 'PlayTV' 나온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유럽(이하 SCEE)이 독일에서 진행 중인 게임 컨벤션(Games Convention)에서 PS3를 통해 PS3의 내장 HDD에 디지털 방송을 녹화할 수 있는 'PlayTV'를 발표했다.

'PlayTV'는 유럽의 디지털 방송규격인 'DVB-T'에 대응하는 더블 튜너가 내장된 1080p 대응의 전용 디지털 튜너 유니트를 PS3에 USB를 경유해 접속하는 방식으로, PS3의 내장 HDD에 1080p 디지털 방송을 녹화 또는 재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리모트 플레이 기능을 통해 PSP에서 원격 시청할 수도 있으며, 녹화한 방송을 트랜스코드하면 언제든 PSP를 통해 방송을 감상할 수 있다.

'PlayTV'는 2008년 초부터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 제공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SCEE의 한 관계자는 "'PlayTV'는 EPG에도 대응해 7일분의 방송채널정보가 표시되며, 고속의 EPG 표시, 조작방법 설명 영상, 심플한 메뉴를 통해 직감적인 조작이 가능하다"라며 "버전업에 의한 기능 추가도 예정되 있어, HDD 레코더로서 뒤떨어지지 않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layTV'의 일본 서비스에 대해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는 '저작권, 방송 관련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PAL지역권에서만 우선 전개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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