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세계적인 e스포츠 'CPL' 역사의 뒤안길로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 중 하나로 손꼽히는 CPL(Cyberathlete Professional League)이 문을 닫는다.

CPL은 지난 13일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내부 경제 상황 악화 및 다른 e스포츠 활성화 등을 꼽으며, 이후의 모든 업무 중단 및 대회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월 영국에서 열린 2007 월드 투어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CPL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으며, 올해 여름과 겨울에 걸쳐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는 모두 취소된다.

CPL은 미국의 달라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단체로, 1997년부터 여름과 겨울 1년에 두 번씩 챔피언십과 월드 투어를 열었다. 이 대회는 '퀘이크'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2' '페인킬러'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의 FPS 게임 이외에 '피파' '미드타운 매드니스' '월드 인 컨플릭트'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CPL을 통해 배출한 유명 해외 프로게이머로는 3연속 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조나단 웬델과 '카운터 스트라이크' 부문에서 빛나는 프나틱 클랜 등이 있으며, 국내 프로게이머로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부문에 출전한 루나틱하이 클랜이 2005년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CPL' 홈페이지(www.thecp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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