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한국인! 세계 디자인 대회에서 2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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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자이너들이 세계 유명 디자인 대회 '도미넨스 워'에서 당당히 2연패를 달성했다.

현지 시간으로 2월14일부터 4월12일까지 진행된 게임아트 대회 '도미넨스 워'는 세계의 게임 아티스트들이 각 나라별로 출전해 올림픽과 같은 형식으로 정해진 시간 안에 같은 주제를 게임 아트로 제작, 경쟁을 겨루는 세계 수준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는 한국,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등 9개국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한 디자이너들은 총 2,000명이 넘으며, 한국 디자이너는 8주동안 300명이 넘게 참가해 온라인 게임 종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한국 팀은 최고 100순위에 26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으며, 최고 우승자까지 한국인이 차지해 종합 우승을 한국팀이 차지하게 됐다.

올해 2D 부분 1위를 차지한 작품은 CGLand의 박중민씨로 판타지 전쟁에 대한 부분을 다양한 색감과 입체감으로 표현한 일러스트다. 이어서 2D 2위에도 역시 한국 아티스트가 차지했으며, 아쉽게 우승을 놓친 3D 부분도 2위에 한국인이 입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우승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바로 '도미넨스 워' 최종 우승 2연패 달성이라는 점. 특히 세계적인 대회에서 게임 일러스트와 디자인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는 점은 국내 게임 시장의 괄목할만한 성장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도미넨스 워' 우승은 단순히 디자이너의 역량 발휘가 아닌 국내 게임 시장의 발전성과 디자이너들의 창조성을 드높힌 계기가 될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작년의 경우 Infinity ward / Activision(인피니티 워드 / 액티비젼)의 시니어 아티스트 오태훈씨가 1위를 차지했다. 오태훈씨는 Infinity ward / Activision에서 유명 FPS 게임 '콜오브듀티' 시리즈 등의 제작에 참여했으며, 다양한 일러스트로 국내 디자이너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인물로 통한다.

한편, 해당 시상식은 국내 시간으로 지난 5월31일 진행됐으며, 3D 부분은 Russian Federation의 Dmitry Parkin가 차지했다.

이에 대한 사항은 '도미넨스 워' 홈페이지(www.gameartisans.org/dominancewar/index.ht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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