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디아블로3' 발표한 WWI 행사에 전세계가 '들썩'

블리자드의 행사 월드와이드인비테이셔널(WWI)이 전세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WWI은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디아블로''워크래프트' 등 유명 게임들을 성공시킨 기념으로 게이머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마련한 세계적인 축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WWI는 6월28일부터 29일(현지 시간)까지 유럽 최초로 프랑스에서 치루어졌다.

유럽 최초로 치루어지는 WWI인 만큼 개최 장소인 포르테 드 베르사이유 익스포지션 센터는 게이머들의 물결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입장전부터 개최장소인 익스포지션 센터는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으로 센터 전체가 둘러쌓였다. 국내 삼성동 소재의 코엑스 만큼 넓은 센터가 게이머들의 줄로 주욱 이어진 모습은 장관이었다.

|

---|---

행사가 시작되면서 열기는 더해갔다. 유럽 지사장의 개회사와 함께 '스타크래프트''워크래프트3''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프로게이머들이 순차적으로 소개되었고, 특히 한국 프로게이머인 송병구, 마재윤 등과 장재호의 아이디인 'MOON'이라는 얘기가 나오자 센터는 게이머들의 환호로 뒤덮였다.

한국도 마찬가지였다. WWI가 시작되기 전부터 블리자드의 신작인 '디아블로3'가 공개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26일과 27일에는 네이버 등 포털에 '디아블로3'와 '디아블로 3'가 검색 순위 2, 3위에 나란히 올라왔다.

다시 프랑스에서의 중대한 발표의 시간, 마이크 모어하임은 단상 위에 올라가 '빅뉴스'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단상위에 한 기타리스트가 '디아블로'의 주제가를 연주했다. 행사장은 폭발할 듯 뜨겁게 달아올랐고, 뒤이어 터져나온 '디아블로3' 동영상에 행사장은 또 한번 터져나갈 듯한 환호가 뒤따랐다.

|

---|---

프랑스가 유럽의 중심에서 여러 나라와 국경이 맞닿아 있는 만큼 영국, 독일 등 다른 유럽인들도 특히 눈에 많이 띄었다.

독일에서 왔다는 한 관람객은 "과거에 한국이나 미국에서 진행할 때는 멀어서 못 왔지만 이런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특히 '디아블로3'가 발표되어 흥분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 20여 명의 기자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 400여명의 기자들의 손도 불이날 듯 바빠졌다. 해외 유명 게임 웹진과 커뮤니티는 발표와 동시에 '디아블로3' 스크린 샷과 동영상으로 뒤덮였다.

WWI는 금일(28일 현지시간)이후 29일까지 각 프로게이머의 대결, 'WOW' 챔피언 결정전 등 세계적인 이슈거리를 계속 만들어낼 예정이다.

|

---|---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