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쇼다운, 이번엔 사이버 '연고전'이다

전통의 라이벌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온게임넷의 학교간 게임 배틀 프로그램 '스쿨쇼다운'에서 또 한번의 '연고전'을 펼친다.

오는 19일(금) 저녁 7시 연세대 '백양로 삼거리'에서 열리는 온게임넷 '인크루트 스쿨쇼다운-2008 사이버 고연전'에서 각 학교의 명예를 걸고 한 판 승부에 나서는 것. 지난 5, 6일 양일간 펼쳐졌던 '고연전'에서 일방적으로 패한 고려대가 이번 '스쿨쇼다운'을 통해 연세대를 꺾고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쿨쇼다운'은 라이벌인 두 학교가 홈팀과 원정팀으로 나뉘어 학교의 명예를 걸고 게임으로 한 판 승부를 벌이는 프로그램. 이번 화에서는 변기수, 장영란이 메인 MC를, 온게임넷의 성승헌 캐스터, 온상민, 김창선 해설이 게임 중계를 맡는다.

대결은 서든어택과 스타크래프트 부문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1경기는 서든어택 5 vs 5 팀전이, 2, 3경기는 스타크래프트 1 vs 1 개인전이 펼쳐질 예정. 또 번외 경기로 인기 여성 프로게이머 서지수(STX 소울)와 이종미(온게임넷 스파키즈)가 각 학교 학생과 한 팀이 돼 벌이는 흥미로운 팀전도 준비돼 있다.

온게임넷의 이재진 담당PD는 "스쿨쇼다운이 고등학교가 아닌 대학교를 찾아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단순한 재미를 넘어 학교 간 선의의 경쟁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사이버 '연고전'이 열리는 이번 '스쿨쇼다운'은 오는 26일(금) 밤 9시, 온게임넷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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