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취향의 패키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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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와 저주받은 미이라와 같은 날 출시된 THQ의 작품. 이 게이은 북미 게임의 느낌을 타이틀 겉표지에서도 느낄 수 있을 정도여서 인지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빛을 보지 못한 게임이다.
앞표지는 주인공인 탁이 장난스러운 얼굴로 쳐다보고 있으며 원시소년이란 느낌답게 배경은 정글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게이머들에게 어필하기는 힘든 디자인이라고 생각된다.
뒤표지를 보자. 탁의 3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스크린 샷과 여러 가지 문구가 보인다. 가장 위에 적혀있는 '스머프보다 더 귀엽고 타잔보다도 재빠른 우리의 친구, 탁!'이라는 문구 하나를 읽어보아도 이 게임은 저연령 층을 노리고 발매됐음을 느낄 수 있다.(개인적으로는 스머프가 더 귀여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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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의 표지를 보면 앞표지는 케이스와 동일하며 뒤표지는 스핑크스와 저주받은 미이라의 광고가 그려져 있다. 매뉴얼의 안은 녹색계통과 하얀색 글씨로 이루어져 있는데 글씨에 전혀 집중이 안 되는 느낌이 든다. 색 구성 자체를 다시 해야 할 듯하며 매뉴얼이 단색이라는 것은 역시나 필자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DVD레이블은 다른 표지들과 동일한 그림인데 탁이 오른쪽으로 좀더 밀려난 느낌이다. 다른 표지들과 똑같이 사용해 상당히 지루한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유치한 느낌이 많은 저연령 층을 위한 패키지 디자인이다. 매뉴얼이 단색인 것은 어린이들에게조차 상당한 실망감을 주기에 충분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