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미공개 신작은 '프로젝트 히드라'

블리자드의 제3의 개발팀으로 알려지며 수많은 소문에 휩쌓였던 새로운 프로젝트 팀의 실체가 확인됐다.

현재 블리자드의 본사에는 '프로젝트 히드라'라는 명칭으로 팀이 구성되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에 이어 새로운 MMORPG를 개발하고 있다. 신규 개발팀은 스타크래프트2의 개발팀과 마찬가지로 철통같은 보안 속에서 신규게임 개발에 착수한 상태.

과거 블리자드는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바탕으로 MMORPG를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하복(Havok), 에이지아(AGEIA) 등의 물리 엔진을 다룰 수 있는 개발 인력을 채용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WoW의 핵심 개발자 제프 카플란도 개발팀을 옮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블리자드의 커뮤니티 매니저 Zarhym은 "블리자드의 차기 MMORPG는 과거의 IP(지적재산권)가 아닌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바탕으로 제작되고 있다"고 이야기했으며, 과거 블리즈컨을 통해 블리자드의 관계자 역시 "블리자드는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으며, WoW 이외의 새로운 MMORPG의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게임의 공개는 어느 정도의 시간의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디아블로3, 스타크래프트2와 마찬가지로 언제나 게임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개발되고 완성도를 갖춘 후 공개하는 것이 블리자드의 방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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