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되는 한정판 공개에 게이머들 ‘경악’

한정판의 의미는 해당 게임을 기다리고 좀 더 좋은 의미로 간직하고 싶은 게이머들을 위해 개발사에서 출시하는 특별한 게임 패키지다. 예전에는 좀 더 다양한 내용물로 구성됐지만, 최근에는 OST나 원화집, 악세서리 등 그 내용들이 단순해지고 있어 게이머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의 한정판 내용물을 본다면 149.99 달러의 돈을 내더라도 하나쯤 구매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바로 액티비젼에서 출시를 준비 중인 FPS 게임 '모던워페어2'의 프레스티지 에디션이 그 주인공이다.

'모던워페어2'의 프레스티지 에디션에는 게임을 비롯해 '콜오브듀티 클래식', 게임 내 배경이 되는 원화, 한정판 틴케이스 등이 들어있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크게 놀란 구성이 아니지만, 마지막 내용물은 말도 안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해외 및 국내 게이머들을 눈길을 사고 있다.

프레스티지 에디션의 마지막 구성물은 바로 나이트 비전이다. 군용으로 많이 알려진 나이트 비전은 어두운 곳에서도 사물을 구분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으로,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밀리터리 영화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모던워페어2'에 첨부되는 나이트 비전은 군용만큼 대단하지 않지만, 실제로 가동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게이머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경악'. 한 해외 게이머는 "정말 프레스티지 에디션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제품이다. 게임도 게임이지만, 나이트 비전 때문이라도 하나 구매하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모던워페어2'는 11월10일 PS3, Xbox360, PC 등으로 북미에 출시될 예정이며, 한정 제품의 경우 현재까지는 Xbox360 전용으로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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