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제e스포츠심포지엄 개최, 'e스포츠 10년사'도 발간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와 공동주최하는 '제 4회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에 전 세계 12개국의 e스포츠 관련 단체장, 기업, 미디어 등 30여명이 참가한다고 금일(7일) 밝혔다.
국제 e스포츠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적 e스포츠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되는 '제 4회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에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 대만, 싱가폴 3개국이 참여하며, 유럽 지역에서는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스위스, 벨기에, 네덜란드, 불가리아, 스페인 등 8개국이 참여를 확정하였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을 통하여, 영국, 불가리아, 스페인, 싱가폴 4개 국가는 우리나라의 주도로 설립된 '국제e스포츠연맹(IeSF)'의 회원국 가입을 추진한다.
'하나의 e스포츠 세상을 위해 (Make the One e-Sports World)'라는 슬로건 하에 네 번째로 열리는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에서는 국제 e스포츠 현안 중심의 6개 주제 발표에 이어, 각 국가의 e스포츠 협회장들이 참여하는 기자간담회가 진행된다. 6개의 주제 발표는 한국e스포츠협회의 정부 협력 및 성과(한국 e스포츠협회), e스포츠와 미디어의 관계(영국 e스포츠협회), e스포츠협단체의 정부 승인 전략(독일 e스포츠협회), 국제 e스포츠 선수 관리 시스템(오스트리아 e스포츠협회), 국제 e스포츠연맹의 발전 및 운영 방안(국제e스포츠연맹), e스포츠 상설 경기장 활성화 방안(연세대학교) 로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심포지엄 후에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결승전' 관람이 진행된다.
또한 이번 4회 심포지엄 기간 중 'e스포츠 10년사'를 배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한국e스포츠협회가 제작한 'e스포츠 10년사'에는 1998년을 한국e스포츠 시작의 원년으로 정해 1998년 이전 e스포츠 태동기인 'pre history'와 1998년~2007년까지 10년의 한국e스포츠의 역사와 간략한 해외 e스포츠의 역사가 정리되어있다. 거시적 시점에서 'e스포츠 10년사'는 '초기 대회의 탄생' > '다양한 시도 및 발전' > '성공과 시스템화'를 다루고 있으며, 각 연도별로 'e스포츠 주체, 제도, 산업적 변화, 문화적 변화, 대중화, 파생효과 등의 주제별로 구성되어있다.
'e스포츠 10년사' 집필위원회와 검수위원회는 "2년여에 걸쳐 최대한 객관적 자료를 담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시간적 물리적 한계로 담지 못한 내용들은 추후 개정을 통해 담아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 서진우 협회장은 발간사에서 "e스포츠 10년사가 국내외 e스포츠 팬들에게 한국e스포츠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한국e스포츠가 세계 e스포츠의 중심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가기 위한 기초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발간된 e스포츠 10년사는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배포되며, 향후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보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