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집합, 대구 ‘e-fun 2009’ 성황리 개막

다양한 콘텐츠들의 집합 'e-fun 2009'가 금일(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존의 게임 콘텐츠 소개 위주의 게임쇼에서 탈피,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 된 재미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e-fun 2009'에서는 컨퍼런스를 비롯해 전시, 시연, 신작 발표회, e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돼 있다. 특히 대구를 대표하는 KOG와 라온 엔터테인먼트, 이야기 등 업체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드래곤플라이, KT, 네오위즈게임즈, 한게임 등 유명 기업 9개사, 그리고 대표적인 콘텐츠 업체 등 총 29군데가 참가해 행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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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16개 업체가 참가한 작년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중 단연 돋보이는 곳은 80개 부스를 사용하고 있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어쌔신크리드2' '갓오브워3' '철권6' '엔드 오브 이터니아' '아이펫' 등 2009년 하반기 및 2010년 상반기 출시작들은 물론, PS3, PSP go, PSP 등의 하드웨어 및 게임을 대거 공개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2년 동안 부산에서 개최됐던 '스페셜포스 유저파티'를 대구로 옮겨 실시한다. 드래곤플라이의 유저파티는 둘째 날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컨퍼런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이성욱 대표는 "차세대 융합 콘텐츠 산업의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애니메이션 '아이스에이지3' 제작진의 특별 강연, 그리고 성공적인 아이폰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강연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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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은 "올해 'e-fun 2009'는 축제라는 느낌보다는 전체적인 콘텐츠 시장을 둘러보고, 발전 방향과 성공 가능성을 엿보는 계기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는 대구의 콘텐츠 발전을 돕고, 문화 선구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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