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액션은 NO!', MO게임들 한단계 업그레이드

2009년 국내 온라인게임계를 휘몰아친 '액션 MORPG'들이 겨울방학을 앞두고 한 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다. 새롭게 등장하는 신작 MORPG는 강력한 액션에 독특한 게임성을 추가하는가 하면 기존 MORPG들은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더욱 강조하면서 게임의 장점들을 부각하고 있다.


< 전략적 MORPG, 소울 크라이의 매력은 전략>>

신생개발사 오디게임즈(OD Games)에서 2009년 겨울방학 기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게임은 '소울 크라이(Soul Cry)'다. 소울 크라이는 '하이브리드 액션 MORPG'를 표방하며 MORPG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성을 유지하면서 12가지 개성 있는 캐릭터성과 속성을 이용한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소울 크라이에 등장하는 직업은 12가지로 모든 직업의 특징이 확실하게 나뉘어 있다. 발도술과 연속기를 중심으로 하는 '블레이드', 양손무기를 사용하는 호쾌한 액션을 선보이는 '버서커'부터 원거리에서 악마를 소환하는 '워록', 기계마법을 사용하는 '데커', 노래로 버프를 걸어주는 '아이돌' 등 독특한 특징을 가진 12개의 직업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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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진 직업들은 게임의 전투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게임에 등장하는 보스들은 하늘을 날거나 전체 공격을 해오는데, 만약 보스가 하늘을 날면 원거리 공격 캐릭터들이 공격을 담당하고 전체공격을 경우 탱커 캐릭터들이 파티원을 보호 하는 등 전략적인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공격과 방어에 피로도 개념이 존재해 전투의 호흡을 조절할 필요가 있으며, 콤보를 기반으로 한 부스터, 스킬 예약 시스템 등을 통해 화려한 스킬들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무기에 따른 다양한 스킬 조합이 가능한 '오토 스와핑'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스킬을 무기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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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액션 MORPG의 전성기를 이끈 NHN의 C9에는 직업별 스킬 개편이 이뤄졌으며, 베일에 싸여있던 신캐릭터 위치블레이드도 조만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위치블레이드는 샤먼에 이어 C9이 선보이는 두 번째 여성 캐릭터로, 마력과 검을 이용한 다채로운 공격이 가능한 직업이다. 또한 이번 신캐릭터는 샤먼의 동양적 외형과 달리 도도한 분위기의 서구적 외모로 남성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많은 게이머들의 요청으로 인한 캐릭터의 밸런스 개편작업이 진행됐다. 헌터를 선두로 샤먼, 파이터 순으로 단계별로 진행된 스킬 개편을 통해, 헌터는 활을 이용한 공격을 강화하고 야외용 스킬 및 마법 공격, 대포 공격 지원 등 다양한 기술이 새롭게 추가됐다.

샤먼은 마법 공격력 및 각종 소환수 성능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스피릿아츠', '팬텀토네이도', '메테오' 등 각 클래스를 대표하는 강력한 공격 스킬을 대거 추가했다. 파이터 중 워리어는 활용도 높은 추가 스킬을 대폭 늘려 조작에 따라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으며, 가디언은 방패 공격을 강화해 방어와 동시에 상대방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기술이 추가됐다. 블레이드 마스터는 검을 이용한 다채로운 공격 기술을 추가되었다.

< <카르카스 온라인, 신규스킬 17종 외 대규모 업데이트>>

카르카스 온라인도 다양한 업데이트와 함께 클래스별 신규 스킬을 대거 추가하며 캐릭터의 밸런스와 함께 콘텐츠 보강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게이머들의 게임 내 최고 레벨이 35레벨에서 40레벨로 상향되었으며 신규 던전 2개, 신규 레이드 던전 1개가 추가됐다. 특히 각 클래스 별 신규 스킬 17종이 추가되어 직업별 특징이 더욱 부각되었으며, 캐릭터별 밸런스 개선 작업도 진행되었다.


또한 게이머들의 누적 접속 횟수를 통해 보상을 주는 출석부 시스템인 '카르카스 노트'가 도입되었으며, 아이템 마법 부여, 튜토리얼에 고레벨 액션 장면 추가 등의 콘텐츠가 추가되어 기존의 손맛에 '보는' 재미까지 추가되었다.

이외에도 넥슨의 야심작 마비노기 영웅전도 기존의 불안 요소들을 보완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오는 16일 프리미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게임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연말 시장을 앞두고 2009년을 뜨겁게 달군 MORPG들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존의 액션성에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 만큼 이제 MORPG도 국내를 대표하는 하나의 인기 장르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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