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내가 아니다, 대형 업데이트로 재도약 선언

최근 계절에 맞지 않게 날씨가 요동치고 있기는 하지만, 게임 업계는 각 온라인게임들이 선보이는 업데이트들로 인해 봄 기운이 완연하다. 특히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중견게임과 새롭게 선보여진 신작 게임들을 중심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대형 업데이트가 연달아 선보여지며 게이머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새 봄을 맞아 대형 업데이트로 즐거움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게임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다.

< 더 강력하고 다양해진 재미를 '에이카'에서 만난다 >

대규모 전투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한빛소프트의 '에이카'는 오는 15일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을 한층 빛내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들을 추가한다.

먼저 미궁 프리즌 데스페로에 새로운 지역인 '지하 5층'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 곳은 '사신의 미궁'이라 불리우는 곳으로 이 곳에서 라키아 침몰을 준비해온 크루얼 엔젤의 리더 '파렐'과의 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이 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6명의 파티원과 함께 6개의 '퀸 아즈의 검은 심장'을 필요하며, 보스 '파렐'을 물리치면 장구류에 장착해 지금보다 더욱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마력의 결정'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리전(길드) 시스템도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 리전의 최대 레벨이 5에서 10으로 상승되며,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총 6종류의 '리전 스킬'이 적용된다.

한편, 국가 위탁 상점 통합과 편지함 시스템은 4월 말~5월 초 사이에 진행될 추가 업데이트에서 적용될 예정이다.

< '힘'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

이야소프트의 '아이리스 온라인'에서는 새로운 테마 던전을 통해 게임에 담긴 다양한 시나리오들을 펼쳐보인다.

이번에 업데이트되는 던전은 '힘'의 타로카드를 주제로 한 던전이다. 이 카드는 정방향으로는 '용기와 힘' '불굴의 정신' '결단력'을, 역방향으로는 '겁쟁이' '힘의 오용'을 주제로 한 만큼 이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하나의 던전 안에서 이야기를 구성하게 된다.

던전은 벌목장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있는 던전 내에 여신 포이베의 장신구를 얻은 '라돈'을 비롯 '게리' '트라테쿠' '디아씨' 등의 보스 몬스터들이 게이머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도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스킬이 개선되고, 방어구 속성 강화 시스템과 아이템 분해 시스템 등 편의성 시스템이 대거 선보여질 예정이다.

< '6단 변신' 조디악 온라인 에피소드 3 >

감마니아코리아의 '조디악 온라인'은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함께 진행되는 에피소드 3 업데이트를 6차에 걸쳐 진행하며,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6일일 실시된 하우징 시스템과 13일의 펫 업데이트를 비롯, 퀴즈도 풀고 아이템이나 버프도 받을 수 있는 '스타 골든벨 지식인'시스템과 패션을 강조한 신규 복장 등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한 신규 도시인 테크놀러지 시티와 미노타우르스와 프로메테우스에 얽힌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는 던전인 라비리스 밀실, 봉인된 신의 구역 등도 모습을 드러낸다.

< 런던을 지나 도쿄에 열린 지옥 >

다사다난이라는 말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던 '헬게이트' 역시 최근 새로운 도시 도쿄를 무대로 한 확장팩 '헬게이트: 도쿄'의 서비스를 개시했다.

레저렉션편의 최종 보스 '벨리얼'을 물리친 게이머들이 마계의 군주들의 새로운 목표로 지목된 도쿄에서 여명군을 도와 악마들을 물리친다는 스토리로 시작되는 '헬게이트: 도쿄'는 긴자 4거리, 죠죠지, 에도성 등 도쿄의 유명 지역들을 사실적으로 재현해 사실감을 높였다.

이번 확장팩을 통해 캐릭터의 최고 레벨이 55레벨로 상향 조절되며, 식귀 쿠로돈과 카이부츠나탄을 비롯한 한층 기괴해진 보스 몬스터들이 위치하고 있는 24개 지역이 ACT.1의 형태로 공개된다.

< 다양한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재미를 즐겨보자 >

이 외에도 다수의 게임들이 봄을 맞이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게이머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즐겨왔던 온라인게임의 재미와는 다른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게이머라면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콘텐츠들을 통해 새로운 봄 만큼이나 색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