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파격적인 오픈, 대작다운 자신감 과시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대작으로 기대를 모으던 리그 오브 레전드가 기대 이상의 성과로 대박을 예감케 하고 있다.

사전에 별다른 홍보 활동 없이 금일(12일) 깜짝 오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대작다운 인기를 과시한 것.

리그오브레전드의 홈페이지는 오픈과 동시에 폭주하는 게이머들로 인해 잠시 접속과 클라이언트 다운로드에 문제가 생기긴 했으나, 곧바로 정상화 시켜 현재는 정상적으로 접속을 할 수 있는 상태다.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철저한 사전 홍보 활동을 해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게임들이 많은 현재의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의 상황에 감안하면 준비된 성공작이라는 업계 전문가들의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하나의 파격적인 선택은 국내 진출 당시 발표했던 것처럼 북미 서버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던 게이머들의 계정 정보를 국내 서버로 옮기는 서비스를 오픈과 동시에 시작한 점이다.

특히, 이전 발표로는 9월 27일 이전에 생성된 계정에 한해 이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금일 홈페이지 발표에 따르면 오픈 전날인 11월 11일 24:00 이전에 생성된 계정 모두를 신청만 하면 국내 서버로 이전할 수 있도록 변경돼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의 빠른 대응력에 대한 칭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소환사가 이미 생성된 한국 계정으로는 북미 계정을 이전할 수 없으며, 서버 이전 서비스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 24:00 까지로 제한된다.

계정 정보 이전시에는 레벨, 경험치, 점수 (일반 ELO와 랭크 ELO), 승수, 전적, 훈장 등의 소환사 관련 정보, RP, IP, 룬, 룬 페이지, 챔피언, 스킨, 부스트 등의 상품 관련 정보가 이전되며, 소환사 이름, 친구 초대 (refer-a-friend), 랭킹, 친구 목록은 이전되지 않는다.

북미 계정 정보를 국내 서버로 이전한 게이머들에게는 케일 챔피언, 은빛 케일 스킨, 14일 IP 부스트가 제공된다.

북미 서버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한 게이머는 “오픈 처음에는 약간의 장애가 있었지만 정상화된 뒤에는 북미 서버보다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며 “유료화 금액도 예상보다 저렴해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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