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온라인, '더 클랜' 결승에서 '루나틱하이'와 '프로젝트 kr' 맞붙는다

넥슨(대표 서민)은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FPS 온라인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 온라인)의 정규리그 시즌2 '더 클랜'의 4강 2경기 결과 '루나틱하이'가 '팀명뭐하지'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고 금일(10일) 밝혔다.

‘더스트2’ 맵에서 펼쳐진 1세트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테러리스트 진영으로 시작한 ‘루나틱하이’는 전반전 5대 2로 앞서며 쉽게 세트를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진영이 바뀐 후반전에는 연속적으로 수비에 실패, 자금난에 빠져 이에 대비해야 했으나 무리하게 무기를 세팅하는 도박적인 운영을 택했다. 결국 무리한 작전은 실패로 이어져 자금난을 이겨내지 못하고 연장전을 허용하는 위기에 빠졌으나 '루나틱하이'는 풍부한 대회경험을 바탕으로 전열을 재정비, 기본 수비 포지션을 전진 배치해 상대편 팀워크를 교란시키는 작전을 성공시키며 4대 2로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인페르노’ 맵에서 이어진 2세트에서는 전 경기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 ‘루나틱하이’는 해당 맵을 꿰뚫고 있는 듯한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1세트 패배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팀명뭐하지’를 8대 0으로 제압하며 가볍게 결승 진출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이번 대회의 결승전에서는 카스 온라인 국내 최강의 팀으로 일컬어지는 ‘프로젝트 kr’과 지난 리그 우승팀 ‘루나틱하이’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한편, 2,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놓고 펼쳐지는 카스 온라인 ‘더클랜’ 결승전은 온게임넷을 통해 오는 23일(목) 오후 8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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