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순위] 관심 모으는 '리프트' 상승세, 쭉 이어질까?

드디어 공개 서비스를 개시한 CJ E&M 넷마블의 퍼블리싱작 '리프트'의 순위가 급속도로 상승되고 있는 가운데 이 기세가 꾸준히 이어져 순위 변동이 다시 일어날 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임노트(http://www.gamenote.com/)가 발표한 4월 둘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가 6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TOP10 순위에서는 '사이퍼즈온라인'이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해 1계단 오른 7위에 랭크됐으며, '모험가 전사'와 '소울 마스터'의 개편을 단행한 '메이플스토리'는 2계단이 상승해 8위에 올랐다. 최근 큰 이슈가 없는 '메이플스토리'는 전사개편 이벤트를 통해 업데이트 효과를 높이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공개 서비스 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던 'DK온라인'은 이번 주에도 17계단 상승해 1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오픈 효과와 대규모 프로모션, 그리고 이벤트가 더해지며 서비스 시작 3주 만에 20위권 진입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대규모 업데이트까지 예고하고 있어 당분간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월 초부터 한 달 이상 19위를 유지했던 '아바'는 5계단이 하락한 24위에 랭크됐으며, 최근 하락세로 돌아선 '마비노기영웅전' 역시 5계단 하락한 26위로 내려앉았다. 두 게임 모두 한 동안 눈에 띄는 콘텐츠 업데이트가 없어 상승세가 꺾인 모습이다.

40위권 순위에서는 오디션이 6계단 상승한 37위에 올랐다. '오디션'은 4월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모태 솔로 인증'을 한 게이머들에게 캐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솔로 게이머들을 위로했다. 또한, 넥슨의 '마비노기'는 상반기 대규모 업데이트인 '제네시스'의 두 번째 신규 콘텐츠 '전장의 마에스트로-음유시인'을 선보이며 5계단 상승한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의 순위에서는 많은 관심 속에서 오픈베타 테스트를 실시한 '리프트'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지난 10일 공개 서비스를 실시한 외국산 MMORPG '리프트'는 서비스 1주일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38계단을 급상승하며 게이머들의 기대에 크게 부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프트'를 서비스하고 있는 넷마블 관계자는 "지난 10일 공개서비스 이후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몰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프트'의 경우 이미 북미와 유럽에서 게임성이 검증된 게임으로 완성도 높은 현지화 작업과 안정된 운영으로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게이머를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그라비티의 대표작 '라그나로크' 시리즈의 엇갈린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든 것을 리뉴얼한 '라그나로크2'는 6계단 하락한 63위로 주저앉은 반면, 전작인 '라그나로크'는 오히려 10계단을 훌쩍 뛰어오르며 60위로 올라서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리그오브레전드'가 큰 성공을 거둔 가운데 '리프트'까지 초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외국산 게임들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외국산 게임의 선전은 국내 개발사들에게 보이지 않는 압박으로 작용하겠지만, 정체된 게임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게임노트 홈페이지(http://www.gamenot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공: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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