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gether', 역대 최대규모 NDC2012 개막

업계 전체의 정보 공유의 장으로 자리잡은 국내 온라인게임 업계의 대표적인 컨퍼런스,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2012(이하 NDC2012)의 막이 올랐다.

넥슨은 금일(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NDC2012를 개최했다. NDC는 넥슨 내부의 정보 공유를 위해 지난 2007년에 처음으로 시작된 행사로, 매년 그 규모가 확장되며 업계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컨퍼런스이다.

올해로 6회 째를 맞이한 NDC2012는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지난 NDC2011을 훨씬 상회하는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총 144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1만 명 이상의 참가자가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넥슨, 게임하이, 네오플, JCE, 네오위즈, 블루홀스튜디오, 엔씨소프트 등의 국내 업체를 비롯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크라이텍, 제토랩, 세기천성 등의 해외 업체와 다양한 연구기관 및 학술단체의 인물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특히 '삼국지를 품다'를 개발 중인 엔도어즈의 김태곤 상무는 '스마트폰 시대의 PC 온라인게임'이라는 주제의 키노트 강연으로 NDC2012의 서막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나루토 나루티밋' 시리즈와 '아수라의 분노'를 개발한 사이버커넥트2의 디렉터 시모다 세이지가 '연출 특화형 타이틀에서의 언리얼엔진3 도입 사례'를 다룬다. 아울러 SF MMORPG 이브온라인을 개발한 CCP의 수석 게임 디자이너 싸르딴 피에르 에밀손도 '하나의 세계, 많은 게임들(One Universe, Many Games)'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는 등 쟁쟁한 해외 개발자들의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넥슨은 게임산업 생태계의 한 축인 인디게임을 다루는 인디게임 트랙을 이번 NDC2012에서 처음으로 신설하고 총 15개 세션을 준비했다. 해당 세션에서는 인디게임 개발 및 마케팅 기법에 관한 노하우를 비롯해 넥슨이 후원하는 게임제작 동아리의 발표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넥슨은 지난 해 처음 시도한 'NEXON ART EXHIBITION'의 규모를 확대해 총 70여 점의 게임 관련 일러스트와 영상물, 조형물 등을 공개하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규 일러스트와 컨셉 아트, 개인 작품 등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게임업계에 취업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세션도 눈길을 끈다. NDC2012에는 게임업계 구직 희망자들을 위한 총 5개의 커리어 세션이 준비됐다. 참석자들은 마비노기 영웅전의 이은석 티렉트 등 현직 개발자들로부터 게임 개발자가 되기 위한 다양한 사안에 대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넥슨은 이번 NDC2012 기간 중 NDC 행사장에 별도의 채용 상담부스를 설치하고, 올해 상반기 넥슨, 게임하이의 인턴 및 신입, 경력 공개채용에 대한 안내와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Go together'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되는 NDC2012는 금일(23일)부터 오는 4월 25일까지 진행된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