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직업분석- 마법사 스킬편

'강력한 마법 공격력', '디아블로3의 귀족 직업', '광범위한 마법 기술', '아이템 파밍의 왕자', 디아블로3의 원거리 딜러 마법사의 특징이다.

디아블로3
디아블로3

디아블로2의 소서리스와 흡사한 캐릭터인 마법사는 소서리스의 게임 플레이와 마법 기술을 계승한 것이 특징이며 광범위한 마법 공격으로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어 아이템을 얻기 위한 사냥 이른바 아이템 파밍에 적합한 캐릭터다.

디아블로3
디아블로3

마법사의 플레이 스타일은 다른 원거리 딜러 직업인 악마사냥꾼와 비슷한 히트앤런 스타일이 사용되는데 순간이동, 얼음갑옷을 비롯한 생존기로 적과의 거리를 유지한 후 광범위한 마법 공격으로 적들을 한번에 처치하는 방식으로 진행 된다.

마법사 기술의 원천은 비전력으로 타 직업에 비해 조금은 다른 설정이 적용되어있으며, 비전력은 최대 수치 100까지 상승되고 매우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100수치로 한정되어 있는 비전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이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마법사의 주 기술은 비전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비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일반 기술과 적절히 분배하여 사용한다면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마법사는 독, 빙결, 화염 등 디아블로3에서 등장하는 모든 속성 공격을 할 수 있으며, 주 기술을 제외한 거의 모든 기술이 범위 공격이기 때문에 매우 빠른 사냥을 진행 할 수 있다. 원거리 딜러인 마법사의 전투 방식은 히트앤런 즉 치고 빠지는 식으로 진행되는데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악마사냥꾼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텔레포트, 마인, 마력갑옷 등의 생존기와 강력하면서도 광범위한 마법공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마법사는 필드에 흩어져 있는 몬스터들을 한곳에 모은 후 한꺼번에 공격을 하여 빠르게 공략하는 것이 가능하다. 때문에 마법사의 게임 진행 속도는 타 직업 군 보다 빠르며 사망 확률도 매우 낮은 편이다.

물론 위의 사냥 방식은 게임의 난이도가 높아지는 지옥 난이도 이후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방식이지만 마법사의 게임 초반 운영에는 매우 효과적인 방식이다.

게임의 초반 일반, 악몽 난이도를 플레이하는 게이머는 레벨 별로 해지되는 마법사의 기술을 하나씩 사용하여 자신에게 맞는 기술을 찾는 것이 좋다. 타 직업과는 달리 마법사는 6개의 기술 슬롯이 부족할 정도로 유용한 기술이 많고 각 기술마다 공격 범위가 다르며, 유용한 기술 조합과 기술의 성능을 극대화시키는 아이템 조합이 여러 갈래로 나뉘기 때문에 모든 기술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게 좋다.

디아블로3
디아블로3

초반 마법사에게 많이 사용되는 주 기술은 2레벨 때 사용할 수 있는 서리광선으로 상대를 느려지게 할 뿐만 아니라 대미지 역시 강력해서 보스 몬스터를 상대 할 때나 적들이 몰려 있을 때 등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특히 15레벨 때 사용할 수 있는 설풍 룬은 꾸준히 공격한 하나의 대상에게 최대 무기 대미지의 280% 까지 피해를 줄 수 있어 더욱 강력한 마법공격으로 쓰일 수 있다.

디아블로3
디아블로3

8레벨 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다이아몬드 피부 기술 역시 매우 유용한 기술이다. 원거리 캐릭터는 체력이 약하다는 상식이 디아블로3의 마법사에게는 통하지 않는데 그 이유가 바로 다이아몬드 피부 기술 때문이다.

6초 동안 받는 피해를 최대 10853까지 흡수 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피부 기술은 다른 직업의 캐릭터 보다 월등히 생존률을 높여주며 마법사의 초반부터 후반까지 꾸준히 애용되는 기술이다. 특히 레벨 52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수정 껍데기 룬석은 다이아몬드 피부의 피해 흡수량을 최대 21707까지 증가 시켜주어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디아블로3
디아블로3

또한 비전의 구체를 던져 10미터 규모의 폭발이 일어나 범위 내의 적에게 무기 공격력의 175%만큼 피해를 입히는 비전 보주는 긴 사거리와 강력한 공격력으로 몬스터들을 마법사에게 접근하기 전에 처치 할 수 있으며, 레벨55때 사용할 수 있는 천체보주 룬석을 착용하면 관통 대미지를 주기 때문에 강력한 대미지를 자랑 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술이 많지만 일반, 악몽 난이도를 진행 할 때 마법사는 어떤 기술을 주로 사용하더라도 큰 무리가 없이 게임을 진행 할 수 있으며, 레벨 21대 사용할 수 있게 되는 파열과 히드라 기술을 사용한다면 조금더 수월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지옥 난이도 이상을 진행하게 되면 마법사의 기술 조합은 게이머 자신에게 특화되어 있는 몇몇 기술 이외에 거의 동일하게 사용된다. 그 이유는 마법사의 기술 대부분이 유용하다곤 하나 몬스터의 공격력과 체력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지옥 난이도 이상에서는 가장 효율적으로 대미지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며, 몬스터의 공격을 받아낼 수 있는 생존기 또한 중요하기 때문이다.

디아블로3
디아블로3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선택한 기술 조합은 바로 눈보라와 히드라 기술의 조합이다. 전작인 디아블로2의 블리자드(눈보라)와 비슷한 기술인 눈보라는 목표 지역에 얼음 조각을 쏟아부어 6초에 걸쳐 공격 범위 내의 모든 적에게 무기 공격력의 210%만큼 냉기 피해를 주는 기술로 대미지와 몬스터의 느려짐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기술이다. 얼어붙은 대상에게 주는 냉기피해가 20%증가하는 마법사의 패시브(지속기술) 냉혈과 함께 사용한다면 더욱 효과 적으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디아블로3
디아블로3

눈보라와 함께 마법사의 밥줄이라고도 불리는 기술 히드라를 사용한다면 위력은 더욱 높아진다. 이 기술은 15초 동안 지속되는 머리가 여럿 달린 히드라를 소환하여 무기공격력의 28%만큼 화염 피해를 줄 수 있다. 히드라는 동시에 하나만 소환할 수 있으며 몬스터의 공격을 받지 않는다.

이런 특성을 가진 히드라 기술은 좁은 공간에서나 몬스터와 거리를 유지하며 공격하기 매우 유리한 기술이다. 특히 히드라의 룬석 중 맹독 히드라는 히드라를 불러내는 동시에 독 웅덩이를 남기고 범위에 있는 모든 적에게 초당 무기 공격력의 18%만큼의 독대미지를 주기 때문에 공격력이 매우 높다.

눈보라와 히드라 기술을 같이 사용하는 마법사는 원거리에서 눈보라를 사용한 후 히드라를 계속 소환하며 공격하는 것이 일반적인 공격 패턴에 속한다. 더불어 강력한 보조 기술인 파열 중 충전된 에너지가 다시 적을 향해 뻗어나가며 무기 공격력의 40%만큼 비전 피해를 주는 혼돈의 중심 룬석을 착용하여 함께 사용한다면 위력은 더더욱 커지는데 이 조합은 상당한 비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비전력이 무한으로 증폭되는 마인을 적절히 사용한다면 효과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디아블로3
디아블로3

마법사의 또 다른 기술 조합은 마력 돌개바람을 이용한 기술 조합이다. 소용돌이를 일으켜 무기 공격력의 360%만큼 비전 피해를 주는 마력 돌개바람은 처음 사용하는 게이머들은 근접해야 효과를 발휘하는 돌개바람을 한번 사용해보고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1.03패치 이후 공격속도가 많이 저하되면서 근접 마법사 기술 조합이 크게 떠오르고 있는데 그 대표주자가 바로 돌개바람이다. 돌개바람을 주축으로 다이아몬드 피부, 감속지대, 마법무기, 마력갑옷, 서릿발 등의 기술을 사용하는 이 기술 조합은 야만용사, 수도사에 버금가는 근접 공격력을 보여주며 생존력 또한 높다.

다만 자신의 공격력이 3만 미만이거나 방어-4000, 활력-1000 이하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게이머에게는 추천하지 않으며 극대화 피해 확률 35% 미만으로 낮으면 사용하기 매우 까다로운 기술 조합이다.

디아블로3
디아블로3

패시브 역시 달라지는데 위의 기술 조합은 비전력을 많이 소모하므로 최대한 비전력을 감소시키는 것과 재사용 시간의 감소를 목표로 패시브를 배치해야 한다. 재사용 대기 시간이 15% 감소하는 환기, 최대 비전력과 회복량이 증가하는 초월적 존재, 극대화 피해를 주면 모든 주문의 대기시간이 1초 감소하는 극대화 반응 3가지 패시브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실 마법사의 근접 공격 기술 조합은 저승의 칼날과 운석낙하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 었으나 원거리 공격의 취약함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조합이었다. 하지만 위의 돌개바람을 이용한 근거리 공격 기술 조합은 자신의 능력치만 받쳐 준다면 다양한 상황에서도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디아블로3
디아블로3

위의 기술은 우선 최대한 몬스터를 몰아서 좁은 공간으로 유인한 후 8초 동안 적의 공격 속도, 이동 속도, 적의 투사체 속도 90%가 감소하는 감속지대 기술을 시전하고 서릿발을 사용하여 적의 움직임을 묶는다. 이와 함께 마법무기 기술을 사용하여 근접 공격을 시전하고 돌개바람을 계속 시전한다. 서릿발 기술의 대기시간을 감소해 줄수록 생존률이 높아지며 몬스터의 공격을 대비해 다이아몬드 피부 기술을 쉬지 않고 시전해 준다.

근접 마법사는 치고 빠지는 원거리 공격의 단순함에 질렸거나 색다른 재미를 추구하는 게이머들에게 추천 하며 위에서도 강조하듯 자신의 장비가 좋은 편이 아니라면 하지 않는 것을 추천 한다.

디아블로3의 마법사는 원거리 근거리가 모두 강력한 그야말로 하이브리드 캐릭터이다. 블리자드의 유명한 마법사 사랑(회사이름 자체가 마법사의 기술이름이다.)이 디아블로3에서 까지 이어지는 듯하다. 앞으로의 실시된 패치에서도 타 직업에 비해 기술의 능력치가 감소한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아 ‘디아블로3의 귀족’ 마법사의 높은 인기는 당분간 유지 될것으로 보인다.

디아블로3
디아블로3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