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계 지식 공유의 장, NDC 2013 막 오른다
넥슨 내부 인원을 대상으로 시작된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가 처음 시작됐던 2007년만 하더라도 이렇게 커다란 행사로 자리잡을 것이라 생각한 이가 얼마나 있을까? 국내외 게임회사들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컨퍼런스인 NDC가 7회를 맞이한다.
NDC 2013이 금일(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진행된다. 넥슨의 서민 대표와 허영만 화백의 오프닝으로 막을 올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What Comes Next'라는 주제로 예년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게임산업의 다음 모습은 어떤 모습일지를 고민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NDC 2013에는 넥슨 이희영 개발1본부장과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이 기조강연을 맡았으며, 총 108개 세션과 스피커 파티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일본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글룹스(GLOOPS)의 카토 히로유키 소셜게임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그리코리아 문전리혜 아트디렉터, 중앙대학교 병원 한덕현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전수환 교수 등의 강연자들이 다양한 지식의 향연을 펼친다.
또한 넥슨을 비롯해 엔씨소프트, 네오플, 네온스튜디오, 드래곤플라이, 바닐라브리즈, 엔도어즈, 파티스튜디오, JCE 등의 국내 업체들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세기천성 등 해외 기업들의 강연을 만나볼 수도 있다.
시대의 흐름이라 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과 인디게임에 대한 세션도 함께 진행된다. NDC 2013에서는 모바일게임과 인디게임 세션을 별도로 만나볼 수 있으며, 20개 세션으로 구성된 모바일게임 세션에서는 모바일게임의 성공 노하우와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현황, 모바일게임 보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인디게임 관련 세션은 25일 오후 1시부터 컨퍼런스룸 301호와 307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작년에도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게임 아트워크 전시회인 'NEXON COMPANY ART EXHIBITION'도 함께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15점의 이미지와 4점의 영상, 1점의 사운드 아트 등 총 120점이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는 일러스트를 비롯해 마비노기 영웅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등 인기 게임의 일러스트와 콘셉트 아트 54점도 최초로 공개되며,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전 '네슨 아트 페스티벌'의 수상작 12점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회는 24일, 25일 이틀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 컨퍼런스룸 300호에서 진행되며, 모든 작품은 초대권 없이도 관람하고 촬영할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을 위한 휴식공간도 마련돼 NDC를 찾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의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DC 2013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NDC 2013 블로그(http://ndc.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