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2분기 경쟁적 공채 돌입..'인재를 찾습니다'

게임업계가 2분기를 맞이해 대거 인력 확충에 들어간다.

PC 온라인 게임에 이어 스마트폰 게임까지 시장이 확대되면서 회사 체제 전환에 필요한 개발자가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는 탓이다. 특히 지난 1분기 동안 회사 내부 정비에 한창이던 게임사들이 최근 대거 공채를 진행함에 따라 이직이나 취업을 희망하는 게임 개발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질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2013 상반기 인턴사원
공개모집
엔씨소프트 2013 상반기 인턴사원 공개모집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서비스 준비에 한창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최근 2013년 상반기 인턴사원을 선발하며 대거 인력 확충에 나섰다.

모집분야는 크게 개발(게임 디자인, 게임 프로그래밍, 인프라서비스개발, Project Management, Art Manager(외주관리), UX(User Experience), Fun QA, Technical QA), 사업(신규사업기획, 해외사업개발) 등이다.

또 스마트폰의 대세 열풍에 따라 모바일(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모바일 메신저 및 플랫폼 서비스기획, 디지털백과 및 유아 놀이학습 서비스기획) 부분도 대거 충원한다. 총 4개 직군 19개 부문에서 인재를 찾는다.

공채 접수는 금일(29일)부터 5월10일까지 자사 공식 홈페이지(https://recruit.ncsoft.net/korean/careers/adoption_intern.aspx)를 통해 서류 접수로 진행되며, NC TEST(온라인 인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6월 21일(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인턴사원은 7월8일부터 8월23일까지 근무하게 되며, 우수인재에게는 장학혜택과 정규직 입사 기회를 제공한다.

팜플과 스마일게이트 인사
채용
팜플과 스마일게이트 인사 채용

지난해 2천억 원 매출을 돌파한 스마일 게임트와 자회사 팜플도 공동으로 모바일게임 분야의 경력직 공개 채용을 시작하면서 인재 몰이에 열을 더하고 있다.

채용분야는 모바일게임 사업 PM(국내•해외), 모바일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iOS•안드로이드), 서비스 기획, 소싱•투자, 디자인 등의 분야다.

서류는 금일부터 오는 5월10일까지 스마일 게이트 홈페이지(http://www.smilegate.com/careers/recruit_list.asp)에서 진행되며, 서류 전형 합격자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서류 전형 합격자에 한해 역량 평가를 위한 1~2차 면접을 거쳐 다음달 말 최종 채용여부가 결정되고, 이번 채용은 스마트폰게임 사업 확대에 맞춰 실시된다는 계획이다.

nhn 한게임 모집 공고
nhn 한게임 모집 공고

NHN 한게임(게임부문 대표 이은상)도 지난 26일 창의적인 게임회사로의 재도약을 위해 최대 200명의 게임 개발 인력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이슈를 던져주고 있다. 이미 지난 5일부터 100여 명 규모의 게임 개발 경력직 공개채용에 나선 한게임은 성에 덜 찼는지 이번 발표로 추가로 최대 100명 규모의 신입 및 경력 사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모집 직군은 스마트폰 게임과 PC 온라인 등 모든 게임 분야다. 크게는 클라이언트와 서버, 웹 개발 등 프로그래밍 분야가 있고, 원화 및 3D 모델링과 애니메이션 등 아트 분야가 있다. 게임 콘텐츠 서비스 및 사업 등 기타 분야의 인재 또한 모집한다.

모집은 홈페이지(http://recruit.nhncorp.com/main/recruit_ing.jsp?req_anno=670)에서 진행되며, 마감은 채용 시까지다.

또 최근 이스트소프트가 지난 25일까지 홈페이지(www.estsoft.co.kr)에서 개발직, 기술직, 디자인직, 일반직 신입 및 경력 공채를 진행했으며, 게임빌도 지난 2월말부터 상반기 공개 채용을 실시해 이슈를 일으킨 후, 최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길벗’을 운영한다. 길벗에 합류한 파트너사에 사무공간, 기자재, 식사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게 되며, MMORPG ‘로한’을 총괄한 이일승 대표가 설립한 릴렉스게임즈가 합류했다. 지속적으로 유망 인재와 개발사를 모집한다.

또 넥슨(대표 서민)이 최근 제9회 ‘넥슨 글로벌 인턴십(Nexon Global Internship)’ 참가자를 모집하는 등 당분간 게임업계의 인재 모시기 열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