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도 안 걸렸다’ 한국팀, 북미팀 2:0으로 일축하고 결승 진출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 2013의 결승전은 한국 대표팀과 중국 대표팀의 대결로 압축됐다.

한국 대표팀은 금일(26일)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 2013의 준결승에서 패자부활전을 거쳐 올라온 북미 대표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0 승리를 거뒀다. 시합 전날 ‘더블리프트’에게 ‘과대평가 됐다’는 이야기를 들은 ‘프레이’는 ‘더블리프트’에게 실력으로 대답을 한 대결이기도 했다.

별다른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2세트 모두 북미 대표팀은 한국 대표팀의 파상공세를 버티지 못 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자존심 강한 프로게이머들의 경기에서 항복이 흔히 나오지 않는 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경기가 얼마나 일방적으로 진행됐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1세트를 22분만에 내준 북미 대표팀은 2세트에서는 전열을 가다듬어 한국 대표팀을 상대했지만 1세트에 비해 겨우 10분을 더 버텼을 뿐이었다. 두 세트 경기시간을 합해도 1시간이 걸리지 않았을 정도로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은 매서웠다.

특히 한국의 봇라인 듀오인 ‘메드라이프’ 홍민기’와 ‘프레이’ 김종인은 상대 봇듀오를 기억에서 지워버릴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결승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은 지난 25일(토) 진행된 준결승에서 동남아시아 대표팀을 꺾고 결승에 오른 중국 대표팀과 초대 올스타 챔피언 자리를 두고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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