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노사가 박병철 PM “전략적 파티 구성이 핵심. RPG 재미 녹였다”

SK네트웍스서비스가 또 하나의 신작 게임 ‘엘레노사가’를 시장에 내놓았다. 캐주얼게임이 여전히 국내 모바일 시장의 중심에 있지만 SK네트웍스서비스는 꾸준히 미들코어 게임을 중심으로 서비스 방향성을 잡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이번 신작 엘레노사가 역시 미들코어 게임으로 기존 RPG와 달리 색다른 재미와 게임성에 포커싱 되어 있다. 타락한 빛의 여신 ‘엘레노’의 일대기를 배경으로 전술과 파티 구성이 게임의 큰 축이 되어 있다.

또한 게임에는 5가지의 클래스가 존재하고 전투, 모험, 교류, 퀘스트 등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다양한 몬스터와 100여 가지의 스킬, 1,000종이 넘는 아이템을 특징으로 한다.

SK네트웍스서비스의 박병철 PM에게 신작 게임인 엘레노사가의 특징 및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들어봤다.

엘레노사가인터뷰1
엘레노사가인터뷰1

Q: 캐주얼한 그래픽 형태가 아니다. 최근 유행하는 스타일은 아닌 듯한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A: 게임 스토리가 판타지 풍으로, 일본식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형태보다는 실사를 바탕으로 한 그래픽이 게임과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카드 게임 형태를 일부 차용하긴 했지만 TCG쪽 보다는 RPG와 전술 쪽에 좀 더 포커싱을 맞춘 게임이라 일본풍의 그림보다는 보다 전략적이고 RPG스러운 그래픽 컨셉을 맞추게 되었다.

Q: 다소 코어해 보이는 게임이다. 과거 SK네트웍스서비스 게임들에서 그랬던 것처럼 역시 코어 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나?
A: 그렇다. 국내 코어 사용자들을 타겟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각각 상성이 있는 5개의 클래스가 있고 파티 시스템을 통해 최대 3:3전투까지 가능하다. 본인의 직업 외 나머지 2명의 파티원들을 어떤 클래스로 영입하는가에 따라 전투 방식이나 전개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기존 RPG와 차별되는 재미가 있으며, 색다른 매력으로 사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 게임의 흐름은 어떻게 진행되나? 퀘스트 이후 흐름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퀘스트를 통해 캐릭터를 육성시키고 결투장에서 PVP를 통해 직위를 획득할 수 있다. 직위를 올리면 퀘스트 및 탐험만으로 얻을 수 없었던 아이템들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강한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또한 탐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도 있기 때문에 전투와 탐험을 번갈아 가며 플레이해야 한다. 트레저헌터를 통해 게임 내 캐시인 ‘엘’과 다양한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다.

엘레노사가게임화면1
엘레노사가게임화면1

Q: 전투는 어떻게 진행되나?
A: 파티 모집소에서 사용자와 비슷한 레벨의 파티원들을 모아 3vs3으로 전투를 진행한다. 클래스마다 다른 공격속도를 가지고 있어 자신의 캐릭터 턴이 왔을 때 앞으로 나와 공격을 한다. 두 팀 중 한 팀이 전멸하게 되면 전투가 끝난다. 전투는 클래스마다 상성관계가 명확하게 갈려져 있어 파티 조합, 캐릭터의 레벨, 장비, 스킬에 따라 승패가 크게 좌우된다.

Q: 다른 모바일 RPG와 차별화 된 특징이 있다면?
A: 엘레노사가만의 전략적인 파티 구성과 소환사라 할 수 있다. 직업간의 상성관계가 뚜렷해 비슷한 레벨, 장비를 착용하고 있더라도 파티를 구성한 직업에 따라서 전투결과가 다양하게 나온다. 예를 들어 같은 클래스를 여러명 넣는 것도 전략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소환사는 다른 RPG 제노니아 등에서도 선보인 적이 있었지만 단지 콜렉션 및 부가적인 기능들 밖에 없었다. 하지만 엘레노사가에서는 단순 콜렉션을 뛰어넘어 솔로잉이 가능하도록 함께 전투하는 동료로 사용하고 소환수 만의 특별한 지원능력 등으로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업데이트 예정에 있다.

Q: 몬스터 소환도 독특해 보인다. 랜덤으로 소환되는 몬스터와 함께 전투하는 것인가?
A: 내가 획득한 몬스터를 파티에 포함시켜 함께 전투를 진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소환수는 자체의 특성 외에 특별한 지원능력으로 파티 전투 및 전반적인 모든 부분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도록 구현 중에 있다.

엘레노사가게임화면2
엘레노사가게임화면2

Q: 파티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 몬스터 소환과 파티원까지 같이 전투 하는 것도 가능한가?
A: 자신의 캐릭터를 포함해 총 3명까지 파티 구성이 가능하며 모집한 파티원들과 탐험 및 전투 등 모든 콘텐트를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다. 몬스터 소환 부분은 추후 업데이트 될 예정인데 소환수를 소환하여 파티를 구성하고 보다 폭 넓은 전략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Q: 강화와 PvP도 초기부터 등장한다. 온라인 RPG의 요소들을 다수 채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A: 게이머들이 초기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게임과 엘레노사가와 시스템적으로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요소들을 적용했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게임의 재미를 더 해주기 위해 엘레노사가만의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폭 넓은 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Q: 몬스터 대전은 배팅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흥미로운 시스템이지만 사행성으로 비칠 수 있다. 과거 온라인게임에서 다소 문제가 되기도 했다.
A: 과거 리니지 등 다른 온라인게임에서 문제가 됐던 부분은 알고 있다. 엘레노사가의 몬스터 대전은 모바일쪽으로 좀 더 특화 시키고 온라인게임에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뺄 예정이니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Q: 길드는 어떻게 구성되며 레이드는 어떤 방식으로 치러지는가? 도전 횟수 혹은 특정 시간에 진행되나?
A: 현재 길드 시스템은 길드 레벨에 따라 최대 30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길드에 가입될 수 있도록 길드마다 유리한 버프를 주어 소규모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다음 에피소드부터 길드 레이드, 쟁탈전, 점령전 등을 통해 길드끼리 많은 교류 및 전투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하여 보다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Q: 향후 업데이트 일정은?
A: 오픈 최초 2개월 간은 1개월에 2회씩으로 그 이후 1개월에 1회씩 업데이트 예정으로 잡고 있다. 몬스터대전과 퀘스트 추가 및 길드 시스템, 이벤트 던전, 무한 던전 등을 조만간 업데이트 예정에 있다.

Q: 앞으로의 목표 및 계획은?
A: 처음부터 게임 기획을 여러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했다. 현재 오픈 되는 부분은 ‘에피소드.1 정착’으로 사용자들이 게임에 대해 이해하고 다른 사용자들과 함께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에피소드.2 대립’에서는 전투 부분과 길드전 등 사용자들끼리 대립하게 되는 방식으로 하고 ‘에피소드.3 황금시대’를 통해 많은 부를 축적하는 등 현재까지 4개의 에피소드가 구상되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많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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