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대리랭의 최후, '압도' 1,000년 정지 당했다

리그오브레전드 대리랭크로 물의를 빚었던 게이머가 라이엇게임즈로부터 '계정 영구정지'라는 철퇴를 맞았다.

라이엇게임즈로부터 '계정 영구정지'를 당한 게이머는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이름을 한 번 정도는 들어봤을 법한 게이머인 '압도'(apdo) 정상길(이하 압도). 현재 진행 중인 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스 윈터 시즌 예선 C조를 1위로 통과한 '양학하러왔습니다' 팀의 일원이기도 하다.

최근 리그오브레전드 관련 커뮤니티에는 압도가 대리 랭크를 했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대리 랭크는 게임 내 티어를 올리기 위해 돈을 받고 타인의 계정으로 게임을 하는 행위를 말한다. 압도는 과거에도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자신이 대리 랭크를 했다는 말을 한 적이 있기에, 그를 향한 대리 랭크의 의혹은 커져만 갔다.

이에 라이엇게임즈 측은 압도의 계정을 '약관 및 운영정책 위반'으로 오는 3013년까지 정지시켰다. 말이 1000년이지 사실상 영구 정지나 다름 없는 처벌이다. 또한, 오는 시즌5까지 압도는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 참가할 수 없는 조치도 함께 취했다.

한편, 챔피언스 윈터에 참가 중인 '양학하러왔습니다' 팀은 압도의 계정 정지로 인해 추후 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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