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겨울, 뜨거운 액션 게임이 어울리는 계절
올해도 추운 겨울이 시작됐다. 기온은 예년보다 더 빨리 떨어지고 있고 눈발이 간간히 날리는 가운데 매서운 바람이 귀가를 걱정케 할 만큼 '본격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올해 추위를 그 어느 때보다 춥고 괴로운 계절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벌써부터 방한 대책에 나서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런가운데 게임업계에서는 겨울의 차가움과 맞설 대항마로 뜨거움의 대명사인 액션 장르의 게임들을 선보이며 게이머들을 불타오르게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게임부터 모바일게임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액션을 강조한 게임들이 하나 둘 출시되며 게이머들에게 추운 겨울 마시는 오뎅국물과 같은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기도 하다.
먼저 '라그하임' '라스트카오스' 등으로 유명한 갤럭시게이트 홍문철 대표의 귀환을 알리는 신작 게임 '레전드 오브 파이터'의 두 번째 테스트가 오는 29일부터 준비돼 있다.
'레전드 오브 파이터'는 판타지 기반의 횡스크롤 액션 롤플레잉 온라인게임으로 대지 마티마에서 절대 마력을 지닌 성석, 디바인스톤을 되찾기 위해 강력한 적들을 차례로 물리치게 된다는 모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게이머는 견제기를 두루 갖춘 밸런스형 인파이터 '곤륜권사', 빠른 속도와 공중 제압력을 가진 하이브리드 클래스 '풍마쿠노이치', 견고한 방어 스킬을 탑재한 탱킹형 밀리 클래스 '오러 나이츠', 스페셜 리스트 클래스 '랜드 트루퍼' 등 다양한 등장 캐릭터들을 조작해 화려한 스킬과 연속기를 조합하며 적들을 물리치고 다양한 보상을 획득해야 한다.
특히 이 게임은 대전 액션 게임에서 등장할 법한 커맨드를 통해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게이머의 커맨드 순서에 따라 다양한 액션 콤보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게임 컨트롤러 지원 계획도 있어 대전 게임을 즐기는 듯한 더욱 다이나믹한 액션을 펼칠 수 있다.
액션 게임 전문 개발사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KOG의 신작 '히어로'도 한층 강력한 액션의 재미를 선사하겠다며 게이머들을 찾아왔다.
히어로'는 실전 액션과 판타지 액션을 접목해 '익스트림 액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하고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상, 중, 하 커맨드 스킬, 콤보 시스템을 도입해 단조로운 액션을 넘어 심리전이 연계된 재미있고 다이나믹한 액션을 제공하며, 400여개가 넘는 다양한 피격 모션은 실감나는 액션의 재미를 배가 시켜준다.
여기에 '디펜스 던전' '배틀로얄' '파티용 던전' 등 다양한 타입의 던전들이 등장해 게이머들에게 공략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모바일게임 중에서는 솔모의 '메탈브레이커 for Kakao'가 눈길을 끈다.
'버디러시'의 후속작으로 선보여진 '메탈브레이커 for Kakao'는 실시간 멀티플레이 액션 롤플레잉 장르의 게임으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로봇 군단의 습격에 맞선 인류 최후의 결전을 다루고 있다.
이 게임은 풀 3D 그래픽으로 그려진 게임 세계 안에서 빠른 게임 진행이 특징인 핵앤슬래시 방식의 게임으로, 차별화 된 미션 진행 시스템과 실시간 멀티플레이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협동 거대보스 레이드가 백미로 꼽힌다.
특히 120종에 달하는 코스튬 장비 아이템을 통해 캐릭터의 능력 상승은 물론 이목구비와 머리색, 의상까지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을 체험할 수 있어 게이머들에게 액션 게임의 쾌감과 함께 나만의 캐릭터를 꾸미는 아기자기함까지 동시에 잡았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업체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액션 게임을 앞다퉈 선보이며 게이머들을 액션 세계로 이끌고 있다”며 “다양한 액션 세계속에서 자신만의 게임을 찾을 수 있다면 추운 겨울도 화끈한 액션과 함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