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크러시사가 , 애니팡2 상대로 “공식입장 준비 중”

캔디크러시사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영국의 킹닷컴이 선데이토즈를 상대로 공식입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14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된 이후 국내 게임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애니팡2의 표절논란을 두고 킹닷컴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애니팡2는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캔디크러시사가의 게임 진행방식과 특징적인 요소 등이 닮았다는 게이머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선데이토즈 측은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게이머들의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

현재 킹닷컴 측은 이번 애니팡2 표절 논란 사태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킹닷컴 본사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인 수잔 클락의 말에 따르면 킹닷컴은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애니팡2 관련 이슈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킹닷컴 측에서 이렇다 할 공식적인 발언을 한 것은 아니지만, 킹닷컴 측에서 애니팡2의 표절 논란을 인지한 이상 공식적인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킹닷컴은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플레이몽크와 식스웨이브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한 전적이 있으며, 플레이몽크를 상대로는 소송에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