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과거를 딛고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뉴 던전스트라이커' 간담회 개최

한게임에서 액토즈소프트로 새롭게 둥지를 옮긴 ‘뉴 던전스트라이커’의 미디어 간담회가 금일(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됐다.

액토즈소프트가 ‘뉴 던전스트라이커’의 서비스를 맡은 이후 최초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갑작스런 서비스 이전에 대한 사과와 함께 새로운 던전스크라이커의 콘텐츠를 소개했으며, 향후 서비스 일정에 대한 계획이 공개되는 등 게임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발표됐다.

던전스트라이커를 개발한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장중선 이사는 새로운 던전스트라이커를 게이머들에게 선보이기에 앞서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사과의 말로 자신의 소개를 대신했다.

그는 던전스트라이커의 단점에 대해 많은 의견을 받았고 내부적으로도 많은 회의가 진행됐으며, 가장 크게 지적된 부분은 단절된 월드, 지루한 던전, 느린 성장, 부족한 보상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었다며 지난 서비스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던전스트라이커의 콘텐츠도 함께 공개됐다. 새로워진 던전스트라이커에는 아이템의 제작이 더욱 쉬워지고 간결해지며, 룬 석을 이용해 더욱 다양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스킬의 전면개편을 통해 더욱 스타일리시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펼칠 수 있으며, 신규 ‘스킬 태세전환’을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스킬을 만들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직업별 스킬 계승이 최대 12종으로 증가하게 되며, 다른 직업 고유의 스킬 조합을 통해 더욱 무궁무진한 스킬 활용을 할 수 있게 된다.

던전 역시 리뉴얼 된다. 길고 지루하게 이어진 기존의 던전 시스템에서 약 80종의 던전의 종류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던전 클리어 후 외롭게 귀환하던 캠프를 모든 게이머들이 만날 수 있도록 변경되어 보다 게이머들 간의 커뮤니티 활동 강화를 유도했다.

여기에 신규 콘텐츠 어비스 던전, 시간/공간의 균열 등의 신규 던전을 통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아이템 파밍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각 레벨 별로 던전 및 몬스터의 배치가 함께 진행되는 등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전투의 재미는 살리고, 불편 요소를 최대한 배제 시키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아울러 여명의 탑, 이상한 탑 등의 추가 콘텐츠와 함께 전문기술, 채집/낚시, 펫, 길드 시스템 등의 전투 외적인 콘텐츠가 추가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지는 시간에는 새롭게 ‘뉴 던전스트라이커’의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 액토즈소프트의 허준 PM이 서비스 일정을 공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그는 정식 사이트 오픈 후 오는 4월 17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리미티드 테스트를 통해 게임을 보다 빨리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네오위즈게임즈의 게임포털 피망과 네이버에서 동시에 채널링 서비스를 동시에 진행해 보다 많은 게이머들이 게임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전 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는 게이머와의 소통 단절이었다고 지적하며, 정기적인 오프라인 간담회 및 온라인 간담회를 비정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향후 패치의 경우 게이머들에게 미리 묻고 이를 반영하는 등의 적극적인 소통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월 1만원 상당의 유료화 정액제 패키지 혜택을 PC방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모든 게이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계속 혜택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액토즈소프트 온라인사업팀의 배성곤 부사장은 “오늘 이 자리가 뉴 던전스트리이커의 새로운 도약을 선포함도 동시에 많은 변화를 이야기 하는 자리가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액토즈소프트와 아이덴티티와 손을 잡아 새로운 변신을 진행한 던전스트라이커가 다시 한번 게임의 재미와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지는 시간에는 아이덴티티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의 인사들이 직접 질문에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Q: 게임 초기화를 진행한 이유는 무엇인가?
A: 계정 이전도 생각해봤지만 게임 내 개편을 진행함에 따라 게임의 데이터베이스를 모두 옮길 수 가 없었다. 때문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진행하면 게임 서비스 이후 모든 게이머들에게 3만 원 상당의 유료 아이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Q: 기존 게이머들을 위한 혜택은 무엇이 있는가?
A: 정말 죄송한 이야기지만 기존 게이머들에 대한 대규모의 보상은 아직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향후 서비스를 이어가면서 조금이나마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Q: 서비스 종료 이후에 개편까지 기간이 길지는 않았다. 준비하는 과정이 어떠했나?
A: 새로운 뉴 던전스트라이커의 경우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으며, 계정 이전과 함께 병행하기에는 시간적 물적 여유가 없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동안 준비되어 있는 콘텐츠들을 게이머들이 최대한 많이 즐기실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첨을 맞췄다.

Q: 이번 뉴 던전스트라이커에도 액션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울 것인가?
A: 기존 서비스의 경우 콘텐츠가 상당히 부족했다는 것이 내부적인 의견이었다. 새로운 던전스트라이커에는 기존 액션 위주의 게임진행이 유지된다. 하지만 파티 시스템 등을 강화해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며, 조금 더 편하고 느긋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그런 게임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