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 맞은 'e-Fun 2014', 대구 전 지역 게임 축제 수놓는다

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14'(이하 '이펀 2014')가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및 동성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펀 2014
이펀 201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적)와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가 주최하고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양유길, 이하 DIP), 한국 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금일(22일) 대구광역시 중구 문화동에 위치한 노보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를 위해 단상에 선 대구시 문화산업원의 김성원 과장은 "올해 14회를 맞은 '이펀 2014'는 '생활 속의 게임'을 통해 게임의 다양한 문화 요소를 한층 더 강조함으로써 건전한 콘텐츠임을 부각하여 건전한 게임 문화 형성에 일조하려고 한다”라며, “많은 시민들의 성원 속에 성황리 개최되어 지역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촉매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양유길 원장은 ”이펀 2014는 모든 게임 대회를 통틀어 오랜 역사를 가진 행사다. 특히, 해외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제천 국제음악영화제'의 공연 연출 기획 팀의 협조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연출이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펀 2014
이펀 2014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펀 2014'는 'Game Your Life'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게임 콘텐츠를 보다 친숙하고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게임영상콘서트', '게임콘텐츠 전시', '글로벌 세미나', '인기가수 공연', '도심RPG'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더욱 보강한 것은 물론, 다양한 게임 관련 콘텐츠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현장진행형 이벤트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먼저 '게임영상콘서트'는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대구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직접 엔씨소프트의 대표 온라인게임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등의 대표 음원들을 직접 연주하여 대구 시민들에게 게임 ost에 대한 깊이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게임콘텐츠 전시'의 경우 모바일, 온라인, 체감형, 보드 게임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웨미이드, KOG, 민커뮤니티케이션 등 총 30여 개사의 게임이 전시되는 것은 물론, 중국 게임 체험관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국 게임시장 분석을 위해 중국 저작권 보호센터(이하 CPCC)의 연사가 직접 중국 현지의 저작권 사용 현황과 분위기를 전달하는 '중국 진출 콘텐츠 저작권 세미나'가 개최되며, 중국 3대 국영 통신사가 참여한 '중국 모바일 플랫폼 세미나'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구 동성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도심RPG'는 실제로 참여한 관람객이 직접 게임 캐릭터처럼 대구 도심을 돌면서 퀘스트를 수행하는 행사로, 지난해 행사를 보완하여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는 것이 DIP의 설명이다.

행사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계속되며, 진행 과정은 아래 표와 같다.

이펀 2014
이펀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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