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의 공백이 무색한 코스프레를 선보이겠습니다' 스파이럴 캣츠 인터뷰
"2년 만에 LOL 코스프레를 진행했는데 이렇게 큰 무대에 서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금일(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는 ‘LOL 월드챔피언십 2014’(이하 ‘2014 롤드컵’)에 유명 코스프레 팀 스파이럴캣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스파이럴캣츠는 오디토리움 한 편에 마련된 코스프레 무대에서 다양한 LOL 캐릭터로 분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실제와 거의 흡사한 코스프레를 선보인 '문도 박사'외 '룰루' 등의 복장을 선보여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스파이럴캣츠 팀은 2년 만에 LOL 코스프레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롤드컵 8강전 동안 총 10여 종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전문이다.
Q: 본인 소개 및 코스프레 캐릭터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A: 스파이럴 캣츠의 팀장을 맡은 오고운입니다. 닉네임은 타샤를 사용하고 있고, '사랑의 추적자 베인' 캐릭터를 맡았습니다.
'룰루' 캐릭터를 맡은 윤명신입니다. 2014년 스파이럴캣츠의 첫 신규 멤버구요, 닉네임은 '쮸'입니다.
'한복 아리'를 맡은 이혜민 입니다. 닉네임은 '도레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파이럴 캣츠의 객원 멤버 천보영입니다. 캐릭터는 마법공학 잔나를 맡았구요, 현재 레이싱 모델로도 활동 중입니다.
Q: LOL 코스프레는 오랜만인 것 같다. 느낌이 어떤가?
A: 오고운(이하 타샤) 스파이럴캣츠가 LOL을 담당한 것은 2년 만인 것 같아요. 때문에 이번 롤드컵에 초대될 수 있을지 정말 긴장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라이엇게임즈에서 연락이 와서 매우 기뻣고, 2년 동안의 공백을 무색하게 할 만큼 정말 뛰어난 코스프레를 진행하고자 많이
노력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0종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Q: (신규 멤버 '쮸'에게) 처음 LOL 코스프레를 진행했는데 어떤 기분인가?
A: 윤명신(이하 '쮸') 이런 무대에 초대 됐다는 것 자체가 매우 기쁘고,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처음이라 많이 떨리고 낯설지만 코스프레를
진행하는 동안 매우 행복했습니다.
Q: '문도 박사' 캐릭터는 어떻게 만들었나?
A: 문도 박사는 지금까지 만든 인형탈 중에서도 정말 힘들었다. 많은 근육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인 만큼 온몸의 근육을 표현하는 데 전문가의
노력을 많이 빌렸다. 사실 문도 캐릭터로 분한 사람이 저희 스파이럴캣츠의 김태식 대표님이시다.(웃음) 대표님이 살신성인해서 정말 많은 고생을
하셨다.
Q: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인지?
A: 4일 동안 진행되는 대회인 만큼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지만, 토요일(4일) 대회에는 '불의 축제 아칼리', '팝스타 아리'
코스프레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Q: 이번 롤드컵 8강에 오른 팀 중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팀이 있다면?
A: (타샤) 가장 많이 응원하는 팀은 '삼성블루'입니다.
(도레미)삼성 화이트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러스트보이 함장식 선수가 있는 TSM도 내심 응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