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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데이트 대박날 것 같습니다” 드래곤네스트 개발 PM 인터뷰

조영준

지난 2010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꾸준히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은 드래곤네스트가 새로운 업데이트로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이번 업데이트를 총괄한 아이덴티티게임즈의 강지영팀장과 권아영 레벨 디자이너는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대박”이라고 평가할 만큼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기존에 게이머들과 신규 게이머가 어울리는 새로운 전장을 만들고자 한 것이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새롭게 진행된 드래곤네스트의 업데이트에서는 게이머에게 보다 쉬운 PvP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럼블모드’가 추가된다. ‘럼블모드’는 2개의 진영으로 나뉘어 보스 급의 몬스터를 처치하는 동시에 게이머 간의 전투를 즐길 수 있는 PvE와 PvP가 접목된 신규 콘텐츠로써 ‘라이트 게이머’들에게는 전투와 사냥의 묘미를, ‘하드코어 게이머’들에게는 새로운 전투의 재미를 제공하는 것을 중심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

여기에 새롭게 구성된 보상 시스템과 사용자 UI가 변경되는 등 게이머들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드래곤네스트는 과연 어떤 변화를 겪었을까? 아이덴티티게임즈의 강지영 팀장과 권아영 레벨 디자이너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드래곤네스트 인터뷰

Q: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달라.
A: 강지영 팀장(이하 강팀장)-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의 게이머와 신규 게이머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전장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많은 회의 끝에 PvP + PvE가 접목된 ‘럼블모드’를 선보이게 되었고, 이를 통한 보상 역시 새롭게 재구성해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Q: 서비스를 시작한지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났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어떤 부분을 보완하려 했나?
A: 강팀장- 그 동안 저희 드래곤네스트는 ‘스테이지’, ‘네트스’를 즐기는 패턴이 고정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때문에 PvP는 몇몇 하드코어 게이머들이 즐기는 콘텐츠로 인식되던 것이 사실이죠. 더욱이 오랜 시간 서비스한 게임이기 때문에 뻔하게 레벨을 올리는 것이 아닌 새로운 재미를 주기 위해 이 같은 업데이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여기에 오는 11월 말에는 PvP 모드가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Q: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콘텐츠 ‘럼블모드’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
A: 권아영- ‘럼블모드’는 기존의 게이머들이 PvE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등장한 콘텐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게이머가 두 진영으로 나뉘어 입장하게 되고, 보스급의 몬스터가 배치되고, 10분 동안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상대 진영의 게이머에게 킬을 기록하는 등 더 많은 포인트를 쌓는 팀이 이기게 됩니다. 만약 킬을 많이 기록해 포인트를 쌓은 게이머의 경우 포인트가 곧 현상금이 되어 사망할 경우 30%의 추가 포인트를 빼앗기게 됩니다. 때문에 몬스터를 잡으면서 포인트를 쌓거나, 게이머를 상대하는 것으로 포지션을 나누는 등 PvP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PvP를 하지 않아도 팀의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럼블모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죠.

여기에 PvP에 특화된 직업이 몰리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직업별로 제한이 되며, 대기열을 통해 무작위로 입장하게 됩니다. 아울러 후반부에 등장하는 강력한 몬스터를 처치하면 최대 60배가 넘는 포인트와 버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것도 신규 모드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Q: PvP 모드라고 하면 벨런스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어떤 방식으로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나?
A: 강팀장- 온라인게임에는 어떤 PvP 모드가 등장해도 벨렌스의 문제는 발생합니다. 때문에 불리한 상황에서도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는 전체 버프 몬스터가 등장하거나, 실력에 따른 매칭 시스템 등을 통해 PvP 숙련도가 떨어지는 게이머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죠. 여기에 중간에 탈주하는 게이머들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해당 진영에는 방어력 상승, 체력버프, 특수 버프가 적용되서 게임의 전세에는 크게 영향이 없도록 한 것도 밸런스 유지를 위한 노력 중 하나입니다.

드래곤네스트 인터뷰

Q: 신규 모드에는 어떤 보상이 주어지는지?
A: 권아영 - PvP, PvE를 즐기는 모든 게이머들을 위해 보상이 마련됩니다. PvP를 즐기는 게이머의 경우에는 신규 스탯을 지급받을 수 있고, PvE를 즐기는 게이머들을 위해서는 상위급 아이템 레전드 악세서리, 전용 탈것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물론, 영구아이템으로 말이죠(웃음)

Q: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중점을 둔 요소는?
A: 강팀장- 아무래도 PvP의 활성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이머와의 대전을 통해 상점에서 주는 보상 자체를 새롭게 구성해서 라이트 게이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유도했습니다.

Q: 게이머들의 피드백은 얼마나(어떻게) 적용되었는지?
A: 강팀장- 완전히 새로운 모드이기 때문에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많이 적용하지는 못했어요. 다만 전체 테스트를 여러 번 진행해서 안정성을 가다듬었는데, 게이머들의 반응이 ‘대박’이었죠.(웃음)

Q: 각 직업별 밸런스 조절도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되어 있는지?
A: 권아영- 스킬 밸런스 패치를 매달 하고 있습니다. 작년 드래곤네스트 월드 챔피언십(이하 DWC) 이후 피드백이 많이 반영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드래곤네스트 인터뷰

Q: 국가대표 선발전을 진행한 바 있다. 게이머들의 반응은 어떤가?
A: 강팀장- 사실 이번 업데이트는 DWC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기도 해요. 외국 서버의 경우 PvP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한국은 아직 그렇지 못합니다. 때문에 PvP를 확장시키기 위해 많은 구상을 떠올렸고, 그 결과 ‘럼블모드’가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개인적인 목표라고 한다면 DWC에 한국팀이 우승하는 것입니다.

Q: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인지?
A: 강팀장-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과거에 머물러 있는 단순한 게임이 아닌 스킬 개편을 진행하고, UI 범용성 넓히며, 게임 내 동선을 변경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트렌드에 따라 조금씩 게임을 개선해 나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드래곤네스트 인터뷰

Q: 게이머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권아영- 새로운 재밋거리가 생겼으면 해요. 네스트나 스테이지 도는 등 반복적인 플레이가 아니라. 시간제한은 있지만, 더 확실히 게이머들을 잡을 수 있는 업데이트로 받아들여 줬으면 합니다.

강팀장- PVP의 활성화로 게이머간의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전투를 진행하다 보면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고 이를 통해 이슈가 생겼으면 합니다. 다툼도 좋으니 게이머들의 스토리가 이어졌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아요. 한마디 덧붙이자면 한국의 게이머들이 좀더 PVP를 즐겼으면 좋겠고, DWC에 한국이 우승 했으면 좋습니다.

: 드래곤네스트 아이덴티티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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