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기대작 엘로아, "최신 게임의 콘텐츠, 다양한 매력의 조화, 디테일까지 모두 담았다"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배수의진을 치고 선보인 온라인게임 두 작품 '엘로아'와 '파이러츠: 트레저헌터'의 공개서비스가 일정이 공개됐다. 각각 액션을 강조한 MMORPG와 신개념 전략 액션을 강조하며 게이머들에게 다가올 준비를 마친 가운데 오는 1월 20일 '엘로아'가 2015년 넷마블의 온라인게임의 포문을 연다.

'엘로아는' MORPG에서나 느낄 수 있었던 몰이사냥과 화끈한 액션의 재미를 MMORPG에서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게임은 캐릭터 별로 3가지 태세를 변환하며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태세변환 시스템', 누구나 게임의 최상의 등급의 캐릭터인 '엘리트로드', 컨트롤 중심의 화끈한 PvP와 AOS게임 스타일의 신선한 PvP와 대전과 레이드 등 하나하나 매력적인 콘텐츠로 무장했다.

지난 두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 검증을 마치고 최종 단계에 들어서 오는 20일 게이머들에게 다가올 '엘로아'. 이 게임의 서비스를 위해 개발사인 엔픽소프트와 함께 최전선에서 활약해온 넷마블의 퍼블리싱 사업본부의 조신화 부서장과 박경원, 이유리 사업 PM을 만나 '엘로아'가 가진 매력과 핵심 콘텐츠 그리고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다.

< 사진 왼쪽부터 이유리 PM, 조신화 부서장, 박경원 PM >

질: 먼저 '엘로아'라는 게임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신다면?
답: 이유리 PM – '엘로아'는 기존의 MMORPG와는 캐주얼적인 외형임에도 액션을 상당히 부각시킨 게임입니다. 기존의 MMORPG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호쾌한 몰이사냥의 쾌감과 논타겟팅 액션으로 무장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MMORPG가 가진 콘텐츠가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은 순환 콘텐츠로 풀어낸 것이 특징입니다.

질: 순환 콘텐츠의 흐름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 이유리 PM – 게임에는 '엘리트로드'가 준비됐습니다. 게임의 콘텐츠는 이 '엘리트로드'를 기준으로 모든 콘텐츠가 순환됩니다. 게임의 최상위 등급 캐릭터라고 볼 수 있는 '엘리트로드'는 일정 조건만 달성하면 누구나 될 수 있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혜택은 계속 누리는 것이 아니라 명예 포인트가 주어집니다. 이 포인트를 모두 소비해 기간이 '엘리트로드'의 종료되면 다른 던전이나 PvP등을 통해 획득해서 다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조신화 부서장 – 보통의 MMORPG에서 최상의 등급이라면 몇몇 이용자에 그치는 상대적인 등급입니다. 저희 게임에서는 '엘리트로드'가 최상위 등급이고 또한 절대적인 기준 수치인 명예 포인트가 있습니다. 일정 수치 이상의 명예 포인트를 달성하면 누구나 엘리트로드가 될 수 있습니다. 서버에서 상위 몇 퍼센트에 들기 위해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달성할 수 있는 것이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 명예 포인트를 얻어야 하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절대치를 기준으로 누구다 달성할 수 있게끔 접근은 열려있으나 얼마나 잘 활용하고 유지하고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이 때문에 PvP인 피의격전지 등에서 포인트를 얼마나 달 관리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명예 포인트의 경우 PvP를 통해 가장 많이 획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게임은 MORPG의 액션의 재미를 MMORPG에서 구현했다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기존 MORPG의 경우 액션에 강점이 있더라고 결국 반복형 퀘스트를 즐기는 것이 많기 때문에 콘텐츠의 업데이트가 늦어지면 굉장히 힘들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엘로아'는 MMORPG인 만큼 다양한 커뮤니티 등을 더하고 콘텐츠의 흐름을 유기적으로 준비해 순환구조를 구성했습니다. 여기에 MMORPG의 방대한 시스템을 연결한 것은 물론 단순히 성장형 콘텐츠는 물론 만렙 이후에도 게임 내 콘텐트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이유리 PM –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게임 내 최상위 등급인 '엘리트로드'는 누구나 쉽게 달성할 수 있으나 이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 부분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핵심이고 이 때문에 콘텐츠가 계속 유지되고 순환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질: 액션을 상당히 강조하는데 '엘로아'의 액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 이유리 PM – 액션은 크게 세가지 측면에서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MMORPG에서 극한의 몰이사냥을 즐기는 것이 게임 내 딜레이 등으로 기술적으로 힘들 수 있는데 '엘로아'에서는 이것을 준비해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두 번째는 스킬이 변화하는 캐릭터의 태세변환 입니다. 게임 속 캐릭터는 세 가지의 태세로 변화하며 액션을 펼치게 됩니다. 여타 액션을 강조하는 게임의 경우 스킬의 쿨타임이 길고 한데 '엘로아'는 0.1초 빠른 액션이라고 표현하는 것처럼 굉장히 빠르게 스킬을 변화해가며 쓸 수 있습니다. 또 PvP의 경우도 쿼터뷰 시점에서 구현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는데 모두 딜러가 될 수 있는 게임 속 캐릭터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PvP의에서 느낄 수 있는 액션의 재미를 준비했습니다.

질: 태세 변환의 활용이 또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답: 조신화 부서장 – 사실 스킬을 변화하며 사용하는 태세변환의 경우 PvE 중심의 콘텐츠에서는 어떤 패턴이 나올 수도 있다고는 봅니다. 어떤 던전에서는 이런 태세를 써야 한다는 등의 공략법 같은 것 말입니다. 또한 자신이 주로 사용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태세만 주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태세변환이 또 중요한 부분은 PvP에 있다고 봅니다. PvP에서는 모두가 딜러이다 보니 본인이 주로 사용하던 패턴보다 더욱 다양한 패턴을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박경원 PM – 좀 더 설명을 드리면 태세변환에 따른 PvP에서의 상성은 따로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게임 속 영매사 캐릭터의 경우에는 힐을 줄 수 있고 혈기사는 방어도 할 수 있지만 딜을 극한으로 끌어올릴 수도 있습니다. 마도사 같은 경우도 딜러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상대를 느리게 하는 이속 저하 등 다양한 디버프를 갖고 있습니다. PvP를 즐기는 상황에서 태세변환에 따라서 스스로가 다양한 역할을 즐길 수 있는 것 입니다.

질: PvP도 '엘로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같습니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답: 박경원 PM – PvP 모드인 피의 격전지는 2:2나 3:3 등의 대전을 펼치고 명예 포인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피의 격전지의 경우 향후 토너먼트를 진행하는데 있어 중요한 모드 입니다. 명예의 격전지는 12:12의 PvP로 AOS게임 스타일로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게임과 좀 다른 것이 보통 상대방의 토템이나 건물을 부수면 게임이 끝나는 것에 반해 저희는 게이머가 직접 상대의 토템을 공격할 수 없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화면에 아군 NPC가 등장하고 게이머는 NPC가 상대의 토템을 부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계속적인 전투가 발생하게 되고 기존의 AOS게임처럼 어떤 몬스터를 사냥하면 버프를 받을 수 있는 등의 시스템도 준비됐습니다.

조신화 부서장 – 피의격전지는 게이머간의 실력을 겨룬다면 명예의 격전지는 팀 전술 대결을 펼치는 대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던전 공략부터 피의 격전지, 명예의 격전지는 모두 자동으로 매칭해 즐길 수 있도록 준비돼 있습니다. 게이머들은 필요한 인원수가 모인 바로 시작을 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가 모두 딜러이다 보니 기존의 게임처럼 탱커, 힐러, 딜러를 따로 모으는데 시간을 보낼 필요 없이 본질 적인 재미에 바로 다가갈 수 있는 것입니다.

박경원 PM - PvP의 경우에는 게이머의 컨트롤도 중요하지만 아이템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PvP 전용 아이템의 경우 다른 플레이어에게 더욱 큰 공격을 입힐 수 있는 PC 캐릭터 관통 옵션 등이 마련됐습니다. 물론 PvE에서 획득한 아이템들도 강화를 하다 보면 PvP에 적합한 옵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질: 펫시스템도 빼놓으면 섭섭할 것 같다.
답: 박경원 PM – 펫은 일단 버프 효과 등 다양한 옵션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타고 다닐 수 있는 펜도 존재하고 대신 아이템을 루팅해주는 펫도 존재합니다. 게이머는 펫을 육성하고 합성해 더 좋은 효과를 가진 펫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펫에 대한 콜렉션도 소소한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질: 저변 확대를 위한 토너먼트의 진행 방식이 궁금합니다.
답: 조신화 부서장 – 일단 명예의 격전지나 피의 격전지의 주간 랭킹이나 월간 랭킹에서 상위 게이머들에게는 보상을 주고 정기적인 축제처럼 운영하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토너먼트의 경우 만렙 이후에 강조되는 PvP 특성상 이벤트 프로모션의 성격으로 출발할 생각입니다. 일단 초반에는 바로 토너먼트를 진행할 수 없어 성장에 신경을 쓰고, 이후에 대회 토너먼트가 열리는 식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질: 많은 노력을 기울인 부분이 있으시다면?
답: 박경원 PM - 예를 들면 기존의 게임의 경우 PvP 전용 아이템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PvP 콘텐츠를 꼭 즐겨야만 했습니다. 반면 '엘로아'에서는 기타 퀘스트나 사냥을 통해서도 명예포인트를 얻어 PvP 아이템을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PvP를 즐기는 것이 가장 빠르게 명예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모든 게이머들이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해도 명예 포인트를 얻어 '엘리트로드'에 오르고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질: 지난 두 차례의 테스트 이후 이번 공개서비스를 준비하며 개선한 부분이 있으시다면?
답: 조신화 부서장 – 파이널 테스트 이후 조작 방식에 대한 의견이 많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진행하는 키 조작과 패턴을 담았는데 태세변환이라거나 다양한 조작이 있다 보니 불편함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개 서비스에서는 게이머 여러분이 우클릭이 편하면 우클릭으로 좌클릭이 편하면 좌클릭으로 등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이동이나 조작을 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박경원 PM – 조금 더 말씀 드리면 게이머마다 W, A, S, D를 이용한 이동이 편할 수도 있고 화살표를 이용한 이동이 편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모두 설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원래는 스킬을 누른 뒤 해당 방향을 클릭해서 찍어야 하는 스킬 같은 경우도 마우스가 위치한 방향으로 즉시 시전할 수 있는 기능 등도 추가했습니다.

질: 게임을 준비하며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을 소개해 주신다면?
답: 조신화 부서장 – 일단 기본 콘텐츠가 재미있었습니다. 논타겟팅 전투가 주는 긴장과 리듬감이 좋았습니다. 기본 필드에서 굉장히 많은 몬스터를 모아서 몰이사냥 등을 하며 짜릿한 쾌감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유리 PM – 저도 기본 사냥이 주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또한 나중에 게임이 나오면 아시겠지만, 레이드 자체도 굉장히 재미있었고, 이를 통해 전략적인 극한의 사냥을 맛보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박경원 PM – 레이드의 경우 진짜 레이드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정 오브젝트를 작동해야 문이 열린다거나 누구는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누구는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하는 등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PvP인 피의 격전지에서 자신의 컨트롤에 따라서 3:1 상황을 역전하는 등의 결과가 나와서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질: 20일 공개 서비스에 돌입하면 마케팅적인 부분도 상당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인가요?
답: 조신화 부서장 – '엘로아'는 정공법을 택했습니다. 게임이 가진 콘텐츠로 승부를 할 생각입니다. 지난 미디어데이나 홈페이지 등에서 볼 수 있는 과거 PC 패키지게임 모양의 엘로아 이미지는 패키지 게임이 가져가는 완성도를 담았다는 의미도 있고, 오랜만에 등장한 PC 온라인 신작이라는 점에서 차별화한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엘로아'가 가진 본질적인 재미를 빨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후킹성의 프로모션을 배제하고 진정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을 더욱 대하는 방식의 마케팅 등을 준비 중입니다.

질: 각자 느끼는 '엘로아'를 표현해 주신다면?
답: 조신화 부서장 – 최근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분들의 생활패턴을 많이 고려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PC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분들이 게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반복 콘텐츠는 과감히 걷어내고 최상위 콘텐츠에 누구나 다가갈 수 있게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이유리 PM – 여러 가지 맛이 조화롭게 이뤄진 김밥 같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하나 좋은 재료가 김에 잘 쌓여 조화를 이루는 것처럼 '엘로아'에도 다양한 요소가 마련됐고 액션이라는 재미는 물론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경원 PM – 저는 '엘로아'가 디테일이 가장 뛰어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채팅 창부터 몬스터가 벽을 넘어 등장하거나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등 하나하나 섬세하게 구성된 게임입니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드는 것처럼 '엘로아'의 호쾌한 전투와 작은 차이 그리고 디테일이 많은 게이머 여러분에게 큰 관심을 받을 수 있게 하는데 핵심인 것 같습니다.

질: 마지막으로 서비스에 대한 각오를 부탁드립니다.
답: 조신화 부서장 – 오랜 기간 준비했고 많은 부분 세세하게 신경 써서 준비한 만큼 재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픈 베타 하고 많은 분들께서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픈베타는 끝이 아니고 시작이기 때문에 많은 조언을 해주시면 또한 더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